중독·정서 장애, 동물과 교감으로 치료
입력 2012.12.14 (21:44)
수정 2012.12.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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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근한 애완동물이 이제는 심리치료까지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터넷 중독이나 정서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요.
배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늘아, 이리와”
중학생 김모 양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강아지 '하늘이'부터 찾습니다.
지난 6월 고도의 중독 판정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져 살았지만.
컴퓨터 대신 '하늘이'를 친구 삼은 뒤 3달 만에 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중학생) : "밥 주고 물주고 귀 파주고 해야 될 게 너무 많으니까, 컴퓨터 할 시간이 없네요."
전문 동물치료사도 등장했습니다.
동물을 만지고, 함께 뒹굴고, 대화하는 게 치료의 대부분입니다.
<녹취> "미안, 조금만 참아"
동물과 감정을 나누다 보면, 사람과 소통하는 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인터뷰> 동물매개치료참여학생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뭐 그런 거요."
동물이 사람과 유사한 감정을 지니고 있어서 정서적 치료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동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기 힘들었던 감정들도 편안하게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형구(한국동물매개치료복지협회회장) :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따뜻한 체온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다른 영역과 차별화되는 것."
동물이 이제는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심리를 치료해주는 반려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선정입니다.
친근한 애완동물이 이제는 심리치료까지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터넷 중독이나 정서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요.
배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늘아, 이리와”
중학생 김모 양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강아지 '하늘이'부터 찾습니다.
지난 6월 고도의 중독 판정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져 살았지만.
컴퓨터 대신 '하늘이'를 친구 삼은 뒤 3달 만에 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중학생) : "밥 주고 물주고 귀 파주고 해야 될 게 너무 많으니까, 컴퓨터 할 시간이 없네요."
전문 동물치료사도 등장했습니다.
동물을 만지고, 함께 뒹굴고, 대화하는 게 치료의 대부분입니다.
<녹취> "미안, 조금만 참아"
동물과 감정을 나누다 보면, 사람과 소통하는 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인터뷰> 동물매개치료참여학생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뭐 그런 거요."
동물이 사람과 유사한 감정을 지니고 있어서 정서적 치료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동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기 힘들었던 감정들도 편안하게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형구(한국동물매개치료복지협회회장) :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따뜻한 체온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다른 영역과 차별화되는 것."
동물이 이제는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심리를 치료해주는 반려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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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독·정서 장애, 동물과 교감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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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4 21:42:41
- 수정2012-12-14 2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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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근한 애완동물이 이제는 심리치료까지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터넷 중독이나 정서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요.
배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늘아, 이리와”
중학생 김모 양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강아지 '하늘이'부터 찾습니다.
지난 6월 고도의 중독 판정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져 살았지만.
컴퓨터 대신 '하늘이'를 친구 삼은 뒤 3달 만에 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중학생) : "밥 주고 물주고 귀 파주고 해야 될 게 너무 많으니까, 컴퓨터 할 시간이 없네요."
전문 동물치료사도 등장했습니다.
동물을 만지고, 함께 뒹굴고, 대화하는 게 치료의 대부분입니다.
<녹취> "미안, 조금만 참아"
동물과 감정을 나누다 보면, 사람과 소통하는 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인터뷰> 동물매개치료참여학생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뭐 그런 거요."
동물이 사람과 유사한 감정을 지니고 있어서 정서적 치료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동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기 힘들었던 감정들도 편안하게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형구(한국동물매개치료복지협회회장) :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따뜻한 체온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다른 영역과 차별화되는 것."
동물이 이제는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심리를 치료해주는 반려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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