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기’에 ‘꼼수’까지… 연말 음주운전 백태
입력 2012.12.15 (21:09)
수정 2012.12.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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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년 모임과 술자리로 요즘 바쁘시죠?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음주운전이 여전합니다.
떼쓰기에 갖가기 꼼수까지 음주운전 백태를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부분이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4%, 만취 상태의 음주운전입니다.
이 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여전합니다.
한 50대 운전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끝까지 핑계를 댑니다.
<녹취> "부세요, 더더더더! 놓지 마세요! 폐활량이 낮아서 그래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5%,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다른 운전자,
알코올 농도를 낮추려고 물을 들이켜더니, 급기야 가글 액까지 삼켜버립니다.
<녹취> 음주운전 동승자(음성변조) : "삼켜, 삼켜! 뱉지 말고 삼켜! 넘겨야돼! "
이 운전자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가 나오자 억울하다며 재측정을 요구합니다.
<녹취> 음주 운전자 (음성변조) "시간이 많이 지났거든요. 한숨 자고 왔거든요, 조금 높게 나온 것 같아서요."
가까스로 훈방 조치된 운전자,
반성보다는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녹취>음주 운전자(음성변조) (술) 3분의 2 먹고, 친구들하고 한참 얘기하다가 사실은 좀 깨진 상태에서 나온 건데."
이달 들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전국에서 8천 5백여 명,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연말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송년 모임과 술자리로 요즘 바쁘시죠?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음주운전이 여전합니다.
떼쓰기에 갖가기 꼼수까지 음주운전 백태를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부분이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4%, 만취 상태의 음주운전입니다.
이 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여전합니다.
한 50대 운전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끝까지 핑계를 댑니다.
<녹취> "부세요, 더더더더! 놓지 마세요! 폐활량이 낮아서 그래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5%,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다른 운전자,
알코올 농도를 낮추려고 물을 들이켜더니, 급기야 가글 액까지 삼켜버립니다.
<녹취> 음주운전 동승자(음성변조) : "삼켜, 삼켜! 뱉지 말고 삼켜! 넘겨야돼! "
이 운전자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가 나오자 억울하다며 재측정을 요구합니다.
<녹취> 음주 운전자 (음성변조) "시간이 많이 지났거든요. 한숨 자고 왔거든요, 조금 높게 나온 것 같아서요."
가까스로 훈방 조치된 운전자,
반성보다는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녹취>음주 운전자(음성변조) (술) 3분의 2 먹고, 친구들하고 한참 얘기하다가 사실은 좀 깨진 상태에서 나온 건데."
이달 들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전국에서 8천 5백여 명,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연말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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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쓰기’에 ‘꼼수’까지… 연말 음주운전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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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5 21:10:13
- 수정2012-12-15 2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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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년 모임과 술자리로 요즘 바쁘시죠?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음주운전이 여전합니다.
떼쓰기에 갖가기 꼼수까지 음주운전 백태를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부분이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4%, 만취 상태의 음주운전입니다.
이 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여전합니다.
한 50대 운전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끝까지 핑계를 댑니다.
<녹취> "부세요, 더더더더! 놓지 마세요! 폐활량이 낮아서 그래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5%,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다른 운전자,
알코올 농도를 낮추려고 물을 들이켜더니, 급기야 가글 액까지 삼켜버립니다.
<녹취> 음주운전 동승자(음성변조) : "삼켜, 삼켜! 뱉지 말고 삼켜! 넘겨야돼! "
이 운전자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가 나오자 억울하다며 재측정을 요구합니다.
<녹취> 음주 운전자 (음성변조) "시간이 많이 지났거든요. 한숨 자고 왔거든요, 조금 높게 나온 것 같아서요."
가까스로 훈방 조치된 운전자,
반성보다는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녹취>음주 운전자(음성변조) (술) 3분의 2 먹고, 친구들하고 한참 얘기하다가 사실은 좀 깨진 상태에서 나온 건데."
이달 들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전국에서 8천 5백여 명,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연말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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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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