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9년 만의 육성 신년사…2013년 남북관계는?
입력 2013.01.01 (21:35)
수정 2013.01.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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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가 어제 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육성으로 신년사를 낸 것은 19년 만의 일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비서의 올해 신년사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랐습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이후 19년 만에 신문 사설 대신 육성으로 신년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경제강국건설은 가장 주요한 과업입니다. 경제건설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제개선 정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예년과 같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북남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입니다."
전반적으로 원론적 수준이었지만 지난 해와 달리 남측에 대한 비방은 없어 남북관계의 개선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의 복원의 전제는 6.15와 10.4 선언에 대한 남측당국의 이행 의지이다. 새 정부로 하여금 두 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 문제와 미국 등과의 대외 관계에 대해서도 별 달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 등을 지켜본 뒤 대응전략을 짜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가 어제 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육성으로 신년사를 낸 것은 19년 만의 일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비서의 올해 신년사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랐습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이후 19년 만에 신문 사설 대신 육성으로 신년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경제강국건설은 가장 주요한 과업입니다. 경제건설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제개선 정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예년과 같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북남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입니다."
전반적으로 원론적 수준이었지만 지난 해와 달리 남측에 대한 비방은 없어 남북관계의 개선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의 복원의 전제는 6.15와 10.4 선언에 대한 남측당국의 이행 의지이다. 새 정부로 하여금 두 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 문제와 미국 등과의 대외 관계에 대해서도 별 달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 등을 지켜본 뒤 대응전략을 짜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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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19년 만의 육성 신년사…2013년 남북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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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1 21:35:39
- 수정2013-01-02 0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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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가 어제 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육성으로 신년사를 낸 것은 19년 만의 일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비서의 올해 신년사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랐습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이후 19년 만에 신문 사설 대신 육성으로 신년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경제강국건설은 가장 주요한 과업입니다. 경제건설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제개선 정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예년과 같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노동당 제1비서) : "북남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입니다."
전반적으로 원론적 수준이었지만 지난 해와 달리 남측에 대한 비방은 없어 남북관계의 개선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의 복원의 전제는 6.15와 10.4 선언에 대한 남측당국의 이행 의지이다. 새 정부로 하여금 두 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 문제와 미국 등과의 대외 관계에 대해서도 별 달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 등을 지켜본 뒤 대응전략을 짜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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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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