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선 승객 5명 호흡곤란…1명 사망
입력 2013.01.02 (21:39)
수정 2013.01.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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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평택항으로 오던 여객선 안에서 승객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려져 한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고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위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출동한 해경 헬기가 구조틀을 내려, 환자를 조심스레 끌어 올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중국 르짜오를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국제 여객선에서 승객 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해경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70살 조모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4명은 헬기와 고속정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음성변조) : "좀 어지리하면서, 좀 올렸지. 한 3번쯤 올렸는데, 내 먹은 양은 다 올라온 것 같아."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소무역 상인들로, 중국에서 구입한 미역국을 객실 안에서 함께 데워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이명호(평택해경 형사계장) : "먹는 과정에서 먼저 한 분이 갑자기 증상이 이상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먹다가 만 거죠"
해경은 이들이 객실에서 먹다 남긴 미역국과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소금, 물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사망자를 부검해 정확한 숨진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중국에서 평택항으로 오던 여객선 안에서 승객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려져 한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고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위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출동한 해경 헬기가 구조틀을 내려, 환자를 조심스레 끌어 올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중국 르짜오를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국제 여객선에서 승객 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해경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70살 조모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4명은 헬기와 고속정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음성변조) : "좀 어지리하면서, 좀 올렸지. 한 3번쯤 올렸는데, 내 먹은 양은 다 올라온 것 같아."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소무역 상인들로, 중국에서 구입한 미역국을 객실 안에서 함께 데워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이명호(평택해경 형사계장) : "먹는 과정에서 먼저 한 분이 갑자기 증상이 이상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먹다가 만 거죠"
해경은 이들이 객실에서 먹다 남긴 미역국과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소금, 물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사망자를 부검해 정확한 숨진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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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여객선 승객 5명 호흡곤란…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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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2 21:40:49
- 수정2013-01-02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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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평택항으로 오던 여객선 안에서 승객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려져 한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고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위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출동한 해경 헬기가 구조틀을 내려, 환자를 조심스레 끌어 올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중국 르짜오를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국제 여객선에서 승객 5명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해경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70살 조모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4명은 헬기와 고속정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음성변조) : "좀 어지리하면서, 좀 올렸지. 한 3번쯤 올렸는데, 내 먹은 양은 다 올라온 것 같아."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소무역 상인들로, 중국에서 구입한 미역국을 객실 안에서 함께 데워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이명호(평택해경 형사계장) : "먹는 과정에서 먼저 한 분이 갑자기 증상이 이상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먹다가 만 거죠"
해경은 이들이 객실에서 먹다 남긴 미역국과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소금, 물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사망자를 부검해 정확한 숨진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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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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