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기도 무서워” 도심 썰렁…내일 또 눈
입력 2013.01.04 (21:07)
수정 2013.01.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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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 추위 정말 매섭다 못해 바깥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도시전체를 얼려버린 한파에 한낮 도심은 썰렁하기까지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겹 세겹 옷을 껴입고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했지만 맹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흘 째 한파 특보가 내려진 혹한, 젊은이들로 넘쳐나던 이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합니다.
<인터뷰> 홍지나(대학생) : "실내로만 가게 되고. 아 빨리 들어가야될 거 같아요. 너무 추워서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잔뜩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행인들, 추위에 노점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선희(노점상인) : "너무 추워서 차에서 시동 켜고 있다가 손님 오시면 밖에 나가서 물건 팔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 개도 못 팔았어요, 물건을. 너무 추워가지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기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
물건을 사려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가게도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황경숙(전통시장 상인) : "진짜 날이 그만 추웠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 손님은 점점 줄어요."
한 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도는 혹독한 추위 탓에 점심 시간 각 직장의 구내식당은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산(직장인)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팀원들이랑 같이 지하에 내려와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내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또 다시 눈 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동장군의 기세는 내일을 고비로 조금씩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이번 겨울 추위 정말 매섭다 못해 바깥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도시전체를 얼려버린 한파에 한낮 도심은 썰렁하기까지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겹 세겹 옷을 껴입고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했지만 맹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흘 째 한파 특보가 내려진 혹한, 젊은이들로 넘쳐나던 이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합니다.
<인터뷰> 홍지나(대학생) : "실내로만 가게 되고. 아 빨리 들어가야될 거 같아요. 너무 추워서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잔뜩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행인들, 추위에 노점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선희(노점상인) : "너무 추워서 차에서 시동 켜고 있다가 손님 오시면 밖에 나가서 물건 팔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 개도 못 팔았어요, 물건을. 너무 추워가지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기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
물건을 사려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가게도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황경숙(전통시장 상인) : "진짜 날이 그만 추웠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 손님은 점점 줄어요."
한 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도는 혹독한 추위 탓에 점심 시간 각 직장의 구내식당은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산(직장인)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팀원들이랑 같이 지하에 내려와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내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또 다시 눈 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동장군의 기세는 내일을 고비로 조금씩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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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기도 무서워” 도심 썰렁…내일 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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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4 21:08:46
- 수정2013-01-04 2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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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 추위 정말 매섭다 못해 바깥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도시전체를 얼려버린 한파에 한낮 도심은 썰렁하기까지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겹 세겹 옷을 껴입고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했지만 맹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흘 째 한파 특보가 내려진 혹한, 젊은이들로 넘쳐나던 이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합니다.
<인터뷰> 홍지나(대학생) : "실내로만 가게 되고. 아 빨리 들어가야될 거 같아요. 너무 추워서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잔뜩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행인들, 추위에 노점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선희(노점상인) : "너무 추워서 차에서 시동 켜고 있다가 손님 오시면 밖에 나가서 물건 팔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 개도 못 팔았어요, 물건을. 너무 추워가지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기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
물건을 사려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가게도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황경숙(전통시장 상인) : "진짜 날이 그만 추웠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 손님은 점점 줄어요."
한 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도는 혹독한 추위 탓에 점심 시간 각 직장의 구내식당은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산(직장인)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팀원들이랑 같이 지하에 내려와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내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또 다시 눈 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동장군의 기세는 내일을 고비로 조금씩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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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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