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결렬…정상화 ‘안갯속’
입력 2013.07.25 (21:03)
수정 2013.07.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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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합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북한측은 이례적으로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까지 공개하면서 우리측의 책임을 물었고 우리정부는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촉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북측이 회담 결렬위기를 언급하며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한데 대해 조금전 통일부가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이 핵심사항인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6차 실무회담 종결 회의가 끝난 5시 20분쯤. 예고 없이 우리 측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하고 있어 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군이 이 지역을 다시 차지하고, 서해 육로도 영원히 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담 관례를 깬 행동이라는 우리 정부 관계자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남북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방적인 가동 중단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개성공단 정상화는 요원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적인 가동을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차기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지만 양측 입장 변화가 있을 경우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합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북한측은 이례적으로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까지 공개하면서 우리측의 책임을 물었고 우리정부는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촉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북측이 회담 결렬위기를 언급하며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한데 대해 조금전 통일부가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이 핵심사항인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6차 실무회담 종결 회의가 끝난 5시 20분쯤. 예고 없이 우리 측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하고 있어 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군이 이 지역을 다시 차지하고, 서해 육로도 영원히 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담 관례를 깬 행동이라는 우리 정부 관계자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남북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방적인 가동 중단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개성공단 정상화는 요원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적인 가동을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차기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지만 양측 입장 변화가 있을 경우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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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5 21:05:01
- 수정2013-07-25 2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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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합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북한측은 이례적으로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까지 공개하면서 우리측의 책임을 물었고 우리정부는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촉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북측이 회담 결렬위기를 언급하며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한데 대해 조금전 통일부가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이 핵심사항인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6차 실무회담 종결 회의가 끝난 5시 20분쯤. 예고 없이 우리 측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하고 있어 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군이 이 지역을 다시 차지하고, 서해 육로도 영원히 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담 관례를 깬 행동이라는 우리 정부 관계자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남북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방적인 가동 중단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개성공단 정상화는 요원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적인 가동을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차기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지만 양측 입장 변화가 있을 경우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합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북한측은 이례적으로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까지 공개하면서 우리측의 책임을 물었고 우리정부는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촉구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북측이 회담 결렬위기를 언급하며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한데 대해 조금전 통일부가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이 핵심사항인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해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6차 실무회담 종결 회의가 끝난 5시 20분쯤. 예고 없이 우리 측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하고 있어 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군이 이 지역을 다시 차지하고, 서해 육로도 영원히 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담 관례를 깬 행동이라는 우리 정부 관계자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남북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방적인 가동 중단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개성공단 정상화는 요원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적인 가동을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차기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지만 양측 입장 변화가 있을 경우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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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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