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크림반도…주민들 “물가가 더 두려워”
입력 2014.03.05 (21:31)
수정 2014.03.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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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운이 감돌던 크림반도 이제 경제가 문제입니다.
크림지역으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오가는 고속버스.
승객 올가씨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를 두었다는 올가씨는 최근의 사태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누구 편을 들겠냐며 눈물마저 보입니다.
<인터뷰> "너무 두려워요."
전에 없던 검문소가 설치되고, 통제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양측의 경계선에 국경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본토로부터의 주요 생필품 공급이 줄면서 크림반도의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 서너배 이상 올랐어요."
주민들은 크림지역의 경제적 고립 상태가 지속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만해도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친러 크림공화국에선 러시아에 경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위기감은 조금씩 가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라는 새로운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전운이 감돌던 크림반도 이제 경제가 문제입니다.
크림지역으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오가는 고속버스.
승객 올가씨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를 두었다는 올가씨는 최근의 사태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누구 편을 들겠냐며 눈물마저 보입니다.
<인터뷰> "너무 두려워요."
전에 없던 검문소가 설치되고, 통제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양측의 경계선에 국경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본토로부터의 주요 생필품 공급이 줄면서 크림반도의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 서너배 이상 올랐어요."
주민들은 크림지역의 경제적 고립 상태가 지속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만해도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친러 크림공화국에선 러시아에 경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위기감은 조금씩 가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라는 새로운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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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크림반도…주민들 “물가가 더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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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5 21:32:09
- 수정2014-03-14 15:27:51

<앵커 멘트>
전운이 감돌던 크림반도 이제 경제가 문제입니다.
크림지역으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오가는 고속버스.
승객 올가씨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를 두었다는 올가씨는 최근의 사태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누구 편을 들겠냐며 눈물마저 보입니다.
<인터뷰> "너무 두려워요."
전에 없던 검문소가 설치되고, 통제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양측의 경계선에 국경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본토로부터의 주요 생필품 공급이 줄면서 크림반도의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 서너배 이상 올랐어요."
주민들은 크림지역의 경제적 고립 상태가 지속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만해도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친러 크림공화국에선 러시아에 경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위기감은 조금씩 가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라는 새로운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전운이 감돌던 크림반도 이제 경제가 문제입니다.
크림지역으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오가는 고속버스.
승객 올가씨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를 두었다는 올가씨는 최근의 사태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누구 편을 들겠냐며 눈물마저 보입니다.
<인터뷰> "너무 두려워요."
전에 없던 검문소가 설치되고, 통제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양측의 경계선에 국경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본토로부터의 주요 생필품 공급이 줄면서 크림반도의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 서너배 이상 올랐어요."
주민들은 크림지역의 경제적 고립 상태가 지속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만해도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는 하소연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너무 힘들어요."
친러 크림공화국에선 러시아에 경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위기감은 조금씩 가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라는 새로운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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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선 기자 jei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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