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 자위권 반대” 도쿄서 5천 명 반대 집회
입력 2014.04.09 (21:21)
수정 2014.04.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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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노력에 일본 국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시대정신을 망가뜨리는 시도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든 일본인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와 학자, 시민 등 5천 명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헌법해석을 바꾸려는 것은 평화헌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녹취> 오에 겐자부로(노벨상수상 작가) : "일본이 67년간 지켜온 시대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며, 민주적이지도 않습니다."
특히 헌법 개정도 아니고, 그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헌법을 고치려 한다는데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시미즈 마사히코(헌법학자) : "법이 지배하느 국가를 사람이 지배하려 하는 것입니다.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길을 아베 정권이 국민 동의 없이 내각결정만으로 추진한다는 데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도쿄시민 :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헌법을 바꾸는 건 그만두길 바랍니다."
최근 여론조사에도 일본 국민 63%는 집단적 자위권 허용에 반대했습니다.
전쟁범죄국의 굴레에 갇힌 전후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주하는 아베 정권.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서명운동 역시 전국으로 확산되며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노력에 일본 국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시대정신을 망가뜨리는 시도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든 일본인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와 학자, 시민 등 5천 명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헌법해석을 바꾸려는 것은 평화헌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녹취> 오에 겐자부로(노벨상수상 작가) : "일본이 67년간 지켜온 시대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며, 민주적이지도 않습니다."
특히 헌법 개정도 아니고, 그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헌법을 고치려 한다는데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시미즈 마사히코(헌법학자) : "법이 지배하느 국가를 사람이 지배하려 하는 것입니다.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길을 아베 정권이 국민 동의 없이 내각결정만으로 추진한다는 데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도쿄시민 :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헌법을 바꾸는 건 그만두길 바랍니다."
최근 여론조사에도 일본 국민 63%는 집단적 자위권 허용에 반대했습니다.
전쟁범죄국의 굴레에 갇힌 전후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주하는 아베 정권.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서명운동 역시 전국으로 확산되며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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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적 자위권 반대” 도쿄서 5천 명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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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9 21:22:57
- 수정2014-04-09 22:12:22

<앵커 멘트>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노력에 일본 국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시대정신을 망가뜨리는 시도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든 일본인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와 학자, 시민 등 5천 명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헌법해석을 바꾸려는 것은 평화헌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녹취> 오에 겐자부로(노벨상수상 작가) : "일본이 67년간 지켜온 시대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며, 민주적이지도 않습니다."
특히 헌법 개정도 아니고, 그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헌법을 고치려 한다는데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시미즈 마사히코(헌법학자) : "법이 지배하느 국가를 사람이 지배하려 하는 것입니다.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길을 아베 정권이 국민 동의 없이 내각결정만으로 추진한다는 데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도쿄시민 :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헌법을 바꾸는 건 그만두길 바랍니다."
최근 여론조사에도 일본 국민 63%는 집단적 자위권 허용에 반대했습니다.
전쟁범죄국의 굴레에 갇힌 전후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주하는 아베 정권.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서명운동 역시 전국으로 확산되며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노력에 일본 국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시대정신을 망가뜨리는 시도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든 일본인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와 학자, 시민 등 5천 명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헌법해석을 바꾸려는 것은 평화헌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녹취> 오에 겐자부로(노벨상수상 작가) : "일본이 67년간 지켜온 시대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며, 민주적이지도 않습니다."
특히 헌법 개정도 아니고, 그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헌법을 고치려 한다는데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시미즈 마사히코(헌법학자) : "법이 지배하느 국가를 사람이 지배하려 하는 것입니다.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길을 아베 정권이 국민 동의 없이 내각결정만으로 추진한다는 데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도쿄시민 :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헌법을 바꾸는 건 그만두길 바랍니다."
최근 여론조사에도 일본 국민 63%는 집단적 자위권 허용에 반대했습니다.
전쟁범죄국의 굴레에 갇힌 전후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주하는 아베 정권.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서명운동 역시 전국으로 확산되며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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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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