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이건희 회장 의식 회복 여부 내일 최종 확인
입력 2014.05.12 (21:16)
수정 2014.05.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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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던 이건희 회장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의료진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저체온 요법을 끝내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장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진정제를 투여받고 깊은 수면 상태에 있습니다.
이 회장의 뇌가 손상됐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이 멎어 뇌에 혈액공급이 5분 이상 끊기면 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요법을 받았습니다.
냉각담요를 깔고 겨드랑이 등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혈액 속에 찬 식염수를 넣어 체온을 33도까지 떨어뜨린 것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의 대사활동이 줄어 심 정지 상태에서 생긴 독성물질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데, 뇌 손상이 있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규남(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정중신경을 자극을 해서 대뇌에 감각 중추에서 파형이 나오나 안 나오나를 확인하는 거고, 두 번째로는 MRI를 찍어서 대뇌의 중추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회장은 '에크모'라는 인공심폐기 치료도 받았습니다.
혈액을 빼내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에 넣어주는 장치로 이 회장의 심장기능이 안정되면서 에크모는 오늘 오전 제거됐습니다.
이 회장은 심장혈관 중 가장 굵고 중요한 좌측 주관상동맥이 막혔습니다.
심장근육 손상 부위가 넓을 수도 있어, 회복돼도 심장기능의 이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심장마비로 인한 뇌 손상 여부와 심장근육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던 이건희 회장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의료진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저체온 요법을 끝내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장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진정제를 투여받고 깊은 수면 상태에 있습니다.
이 회장의 뇌가 손상됐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이 멎어 뇌에 혈액공급이 5분 이상 끊기면 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요법을 받았습니다.
냉각담요를 깔고 겨드랑이 등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혈액 속에 찬 식염수를 넣어 체온을 33도까지 떨어뜨린 것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의 대사활동이 줄어 심 정지 상태에서 생긴 독성물질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데, 뇌 손상이 있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규남(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정중신경을 자극을 해서 대뇌에 감각 중추에서 파형이 나오나 안 나오나를 확인하는 거고, 두 번째로는 MRI를 찍어서 대뇌의 중추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회장은 '에크모'라는 인공심폐기 치료도 받았습니다.
혈액을 빼내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에 넣어주는 장치로 이 회장의 심장기능이 안정되면서 에크모는 오늘 오전 제거됐습니다.
이 회장은 심장혈관 중 가장 굵고 중요한 좌측 주관상동맥이 막혔습니다.
심장근육 손상 부위가 넓을 수도 있어, 회복돼도 심장기능의 이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심장마비로 인한 뇌 손상 여부와 심장근육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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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13 0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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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던 이건희 회장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의료진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저체온 요법을 끝내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장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진정제를 투여받고 깊은 수면 상태에 있습니다.
이 회장의 뇌가 손상됐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이 멎어 뇌에 혈액공급이 5분 이상 끊기면 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요법을 받았습니다.
냉각담요를 깔고 겨드랑이 등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혈액 속에 찬 식염수를 넣어 체온을 33도까지 떨어뜨린 것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의 대사활동이 줄어 심 정지 상태에서 생긴 독성물질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데, 뇌 손상이 있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규남(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정중신경을 자극을 해서 대뇌에 감각 중추에서 파형이 나오나 안 나오나를 확인하는 거고, 두 번째로는 MRI를 찍어서 대뇌의 중추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회장은 '에크모'라는 인공심폐기 치료도 받았습니다.
혈액을 빼내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에 넣어주는 장치로 이 회장의 심장기능이 안정되면서 에크모는 오늘 오전 제거됐습니다.
이 회장은 심장혈관 중 가장 굵고 중요한 좌측 주관상동맥이 막혔습니다.
심장근육 손상 부위가 넓을 수도 있어, 회복돼도 심장기능의 이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심장마비로 인한 뇌 손상 여부와 심장근육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던 이건희 회장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의료진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저체온 요법을 끝내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장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진정제를 투여받고 깊은 수면 상태에 있습니다.
이 회장의 뇌가 손상됐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장이 멎어 뇌에 혈액공급이 5분 이상 끊기면 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요법을 받았습니다.
냉각담요를 깔고 겨드랑이 등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혈액 속에 찬 식염수를 넣어 체온을 33도까지 떨어뜨린 것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의 대사활동이 줄어 심 정지 상태에서 생긴 독성물질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데, 뇌 손상이 있는지 여부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규남(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정중신경을 자극을 해서 대뇌에 감각 중추에서 파형이 나오나 안 나오나를 확인하는 거고, 두 번째로는 MRI를 찍어서 대뇌의 중추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회장은 '에크모'라는 인공심폐기 치료도 받았습니다.
혈액을 빼내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에 넣어주는 장치로 이 회장의 심장기능이 안정되면서 에크모는 오늘 오전 제거됐습니다.
이 회장은 심장혈관 중 가장 굵고 중요한 좌측 주관상동맥이 막혔습니다.
심장근육 손상 부위가 넓을 수도 있어, 회복돼도 심장기능의 이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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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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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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