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해빙 속도 돌이킬 수 없는 수준”
입력 2014.05.13 (21:18)
수정 2014.05.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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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극 빙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남극 서부지역 아문젠해 빙하를 위성으로 관측했더니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빙하가 녹는 걸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가장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남극 서부의 빙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연구진은 특히 이 구역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현재보다 1.2미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더욱이 육지와 경계선을 관찰해보니 과거에 육지에 붙어있던 빙하가 떨어져나와 바닷물에 떠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 즉 해수면 상승이 예상치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빙하가 바닷물 때문에 더 강하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빙하 바닥이 육지에서 미끄러져 내려온걸 볼 수 있습니다"
나사 발표와 별도로 미 워싱턴 대학도 남극 빙하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빙하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2백년 정도면 이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잇단 연구결과에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극 빙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남극 서부지역 아문젠해 빙하를 위성으로 관측했더니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빙하가 녹는 걸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가장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남극 서부의 빙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연구진은 특히 이 구역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현재보다 1.2미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더욱이 육지와 경계선을 관찰해보니 과거에 육지에 붙어있던 빙하가 떨어져나와 바닷물에 떠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 즉 해수면 상승이 예상치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빙하가 바닷물 때문에 더 강하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빙하 바닥이 육지에서 미끄러져 내려온걸 볼 수 있습니다"
나사 발표와 별도로 미 워싱턴 대학도 남극 빙하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빙하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2백년 정도면 이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잇단 연구결과에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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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해빙 속도 돌이킬 수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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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13 2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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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극 빙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남극 서부지역 아문젠해 빙하를 위성으로 관측했더니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빙하가 녹는 걸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가장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남극 서부의 빙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연구진은 특히 이 구역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현재보다 1.2미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더욱이 육지와 경계선을 관찰해보니 과거에 육지에 붙어있던 빙하가 떨어져나와 바닷물에 떠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 즉 해수면 상승이 예상치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빙하가 바닷물 때문에 더 강하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빙하 바닥이 육지에서 미끄러져 내려온걸 볼 수 있습니다"
나사 발표와 별도로 미 워싱턴 대학도 남극 빙하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빙하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2백년 정도면 이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잇단 연구결과에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극 빙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남극 서부지역 아문젠해 빙하를 위성으로 관측했더니 빙하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빙하가 녹는 걸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가장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남극 서부의 빙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연구진은 특히 이 구역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현재보다 1.2미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더욱이 육지와 경계선을 관찰해보니 과거에 육지에 붙어있던 빙하가 떨어져나와 바닷물에 떠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 즉 해수면 상승이 예상치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에릭 리그노(미 항공우주국 연구원) : "빙하가 바닷물 때문에 더 강하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빙하 바닥이 육지에서 미끄러져 내려온걸 볼 수 있습니다"
나사 발표와 별도로 미 워싱턴 대학도 남극 빙하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빙하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2백년 정도면 이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잇단 연구결과에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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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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