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중 시위 격화…한국 기업에 ‘불똥’
입력 2014.05.14 (21:18)
수정 2014.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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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까지 피해를 당하고있습니다.
시위대가 우리 기업을 중국 업체로 오인해 방화를 하는 등 우리 기업 수 십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 천 명의 성난 베트남 시위대, 중국이 베트남 영해에서 불법으로 석유 시추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응엔 추앙 탕(시위대)
이같은 반중 시위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폭력화되면서, 한국 기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외국 업체들이 몰려 있는 빈즈엉 성과 동나이 지역 한국 업체들이 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한국 제조업체 대표 한 명이 시위대를 피하려다 2층에서 떨어져 다쳤고, 시위대가 지른 불에 공장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순창(호치민 부총영사) : "(한국기업들은 주로) 집기 파손이나 도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두 개 기업은 방화와 약탈 (같은)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기업을 중국기업으로 잘못 안 베트남 시위대에 의해, 약 50개 한국업체가 크고작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호치민 총영사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베트남 당국에 경찰 파견 등 치안 유지를 요청했습니다.
반중 시위가 갈수록 방화와 약탈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과 타이완 업체를 포함해 모두 600 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까지 피해를 당하고있습니다.
시위대가 우리 기업을 중국 업체로 오인해 방화를 하는 등 우리 기업 수 십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 천 명의 성난 베트남 시위대, 중국이 베트남 영해에서 불법으로 석유 시추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응엔 추앙 탕(시위대)
이같은 반중 시위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폭력화되면서, 한국 기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외국 업체들이 몰려 있는 빈즈엉 성과 동나이 지역 한국 업체들이 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한국 제조업체 대표 한 명이 시위대를 피하려다 2층에서 떨어져 다쳤고, 시위대가 지른 불에 공장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순창(호치민 부총영사) : "(한국기업들은 주로) 집기 파손이나 도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두 개 기업은 방화와 약탈 (같은)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기업을 중국기업으로 잘못 안 베트남 시위대에 의해, 약 50개 한국업체가 크고작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호치민 총영사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베트남 당국에 경찰 파견 등 치안 유지를 요청했습니다.
반중 시위가 갈수록 방화와 약탈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과 타이완 업체를 포함해 모두 600 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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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반중 시위 격화…한국 기업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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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21:19:17
- 수정2014-05-14 22:26:30

<앵커 멘트>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까지 피해를 당하고있습니다.
시위대가 우리 기업을 중국 업체로 오인해 방화를 하는 등 우리 기업 수 십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 천 명의 성난 베트남 시위대, 중국이 베트남 영해에서 불법으로 석유 시추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응엔 추앙 탕(시위대)
이같은 반중 시위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폭력화되면서, 한국 기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외국 업체들이 몰려 있는 빈즈엉 성과 동나이 지역 한국 업체들이 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한국 제조업체 대표 한 명이 시위대를 피하려다 2층에서 떨어져 다쳤고, 시위대가 지른 불에 공장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순창(호치민 부총영사) : "(한국기업들은 주로) 집기 파손이나 도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두 개 기업은 방화와 약탈 (같은)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기업을 중국기업으로 잘못 안 베트남 시위대에 의해, 약 50개 한국업체가 크고작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호치민 총영사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베트남 당국에 경찰 파견 등 치안 유지를 요청했습니다.
반중 시위가 갈수록 방화와 약탈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과 타이완 업체를 포함해 모두 600 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까지 피해를 당하고있습니다.
시위대가 우리 기업을 중국 업체로 오인해 방화를 하는 등 우리 기업 수 십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 천 명의 성난 베트남 시위대, 중국이 베트남 영해에서 불법으로 석유 시추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응엔 추앙 탕(시위대)
이같은 반중 시위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폭력화되면서, 한국 기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외국 업체들이 몰려 있는 빈즈엉 성과 동나이 지역 한국 업체들이 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한국 제조업체 대표 한 명이 시위대를 피하려다 2층에서 떨어져 다쳤고, 시위대가 지른 불에 공장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순창(호치민 부총영사) : "(한국기업들은 주로) 집기 파손이나 도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두 개 기업은 방화와 약탈 (같은)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기업을 중국기업으로 잘못 안 베트남 시위대에 의해, 약 50개 한국업체가 크고작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호치민 총영사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베트남 당국에 경찰 파견 등 치안 유지를 요청했습니다.
반중 시위가 갈수록 방화와 약탈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과 타이완 업체를 포함해 모두 600 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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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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