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참기름 대용품 ‘향미유’ 일부 발암물질 검출
입력 2014.07.14 (21:32)
수정 2014.07.15 (1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리포트 화면 앞 부분에 등장하는 실제 제품은 '향미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경찰에 적발된 문제의 업체와는 무관합니다.
<앵커 멘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이런 기름양념.
참기름이 들어간 걸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향미유입니다.
'향미유'란 값싼 식용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대용품입니다.
참기름 가격의 1/10 정도에 불과해, 식당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향미유' 일부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판매 중인 향미유 제품들입니다.
상품명을 보면, 참'맛'기름, 들'향'기름 등…
참기름, 들기름을 흉내냈습니다.
속칭 '맛기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녹취> 식자재 판매상 : "참기름 하고 다르죠. 예를 들어서, 식용유를 조금 섞어 가지고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주는 게 맛기름(향미유)예요."
정상적인 향미유는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향미유는 원료부터 문제였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향미유 원액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배 넘게 검출된 겁니다.
게다가 이 원액조차 값싼 옥수수유에 희석해 양을 3배 넘게 부풀렸습니다.
<녹취> 서희열(인천 서부경찰서 지능팀) :"향미유 같은 경우는 종류도 많고, 혼합 성분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는 걸 이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18ℓ들이 통이 이미 만 4천여개나 시중에 유통됐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참기름 500㎖ 짜리로 치면, 50만개가 넘는 양입니다.
수거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소비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유환(차장대상(주)/식품중앙연구소) : "참기름은 색이 짙고 뒷만은 씁쓸한 듯 하면서 고소한 향이 강한데 반해서, 참깨 향미유는 색이 옅고 씁쓸한 뒷맛이 거의 없고요."
경찰은 향미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앵커 멘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이런 기름양념.
참기름이 들어간 걸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향미유입니다.
'향미유'란 값싼 식용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대용품입니다.
참기름 가격의 1/10 정도에 불과해, 식당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향미유' 일부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판매 중인 향미유 제품들입니다.
상품명을 보면, 참'맛'기름, 들'향'기름 등…
참기름, 들기름을 흉내냈습니다.
속칭 '맛기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녹취> 식자재 판매상 : "참기름 하고 다르죠. 예를 들어서, 식용유를 조금 섞어 가지고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주는 게 맛기름(향미유)예요."
정상적인 향미유는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향미유는 원료부터 문제였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향미유 원액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배 넘게 검출된 겁니다.
게다가 이 원액조차 값싼 옥수수유에 희석해 양을 3배 넘게 부풀렸습니다.
<녹취> 서희열(인천 서부경찰서 지능팀) :"향미유 같은 경우는 종류도 많고, 혼합 성분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는 걸 이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18ℓ들이 통이 이미 만 4천여개나 시중에 유통됐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참기름 500㎖ 짜리로 치면, 50만개가 넘는 양입니다.
수거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소비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유환(차장대상(주)/식품중앙연구소) : "참기름은 색이 짙고 뒷만은 씁쓸한 듯 하면서 고소한 향이 강한데 반해서, 참깨 향미유는 색이 옅고 씁쓸한 뒷맛이 거의 없고요."
경찰은 향미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리포트] 참기름 대용품 ‘향미유’ 일부 발암물질 검출
-
- 입력 2014-07-14 21:34:01
- 수정2014-07-15 18:58:26

※ 리포트 화면 앞 부분에 등장하는 실제 제품은 '향미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경찰에 적발된 문제의 업체와는 무관합니다.
<앵커 멘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이런 기름양념.
참기름이 들어간 걸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향미유입니다.
'향미유'란 값싼 식용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대용품입니다.
참기름 가격의 1/10 정도에 불과해, 식당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향미유' 일부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판매 중인 향미유 제품들입니다.
상품명을 보면, 참'맛'기름, 들'향'기름 등…
참기름, 들기름을 흉내냈습니다.
속칭 '맛기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녹취> 식자재 판매상 : "참기름 하고 다르죠. 예를 들어서, 식용유를 조금 섞어 가지고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주는 게 맛기름(향미유)예요."
정상적인 향미유는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향미유는 원료부터 문제였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향미유 원액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배 넘게 검출된 겁니다.
게다가 이 원액조차 값싼 옥수수유에 희석해 양을 3배 넘게 부풀렸습니다.
<녹취> 서희열(인천 서부경찰서 지능팀) :"향미유 같은 경우는 종류도 많고, 혼합 성분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는 걸 이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18ℓ들이 통이 이미 만 4천여개나 시중에 유통됐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참기름 500㎖ 짜리로 치면, 50만개가 넘는 양입니다.
수거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소비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유환(차장대상(주)/식품중앙연구소) : "참기름은 색이 짙고 뒷만은 씁쓸한 듯 하면서 고소한 향이 강한데 반해서, 참깨 향미유는 색이 옅고 씁쓸한 뒷맛이 거의 없고요."
경찰은 향미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앵커 멘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이런 기름양념.
참기름이 들어간 걸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향미유입니다.
'향미유'란 값싼 식용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대용품입니다.
참기름 가격의 1/10 정도에 불과해, 식당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향미유' 일부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판매 중인 향미유 제품들입니다.
상품명을 보면, 참'맛'기름, 들'향'기름 등…
참기름, 들기름을 흉내냈습니다.
속칭 '맛기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녹취> 식자재 판매상 : "참기름 하고 다르죠. 예를 들어서, 식용유를 조금 섞어 가지고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주는 게 맛기름(향미유)예요."
정상적인 향미유는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향미유는 원료부터 문제였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향미유 원액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배 넘게 검출된 겁니다.
게다가 이 원액조차 값싼 옥수수유에 희석해 양을 3배 넘게 부풀렸습니다.
<녹취> 서희열(인천 서부경찰서 지능팀) :"향미유 같은 경우는 종류도 많고, 혼합 성분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는 걸 이용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18ℓ들이 통이 이미 만 4천여개나 시중에 유통됐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참기름 500㎖ 짜리로 치면, 50만개가 넘는 양입니다.
수거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소비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김유환(차장대상(주)/식품중앙연구소) : "참기름은 색이 짙고 뒷만은 씁쓸한 듯 하면서 고소한 향이 강한데 반해서, 참깨 향미유는 색이 옅고 씁쓸한 뒷맛이 거의 없고요."
경찰은 향미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김준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