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군 집단 처형 영상 공개…미, 공습 고심
입력 2014.08.29 (21:30)
수정 2014.08.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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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급진 수니파 반군.
즉, IS가 시리아 정부군 2백50여 명을 처형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습을 해야 하는지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급진 수니파 반군인 IS, 즉 '이슬람국가'에 잡힌 정부군 병사들이, 속옷만 걸친 채 사막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IS가 닷새 전 타바카 공군기지를 점령하면서 포로로 붙잡은 병사들로 추정됩니다.
<녹취> 반군 : "다마치스탄!(이슬람국가!)"
<녹취> 시리아 정부군 : "바키야!(영원할 것이다!)"
잠시 후... 사막 모래 바닥에는 끌려간 병사 약 250명이 숨진 채 길게 놓여 있습니다.
IS는 최근 알 아사드 시리아 독재정권과 온건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에 끼어들어 세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백20여 명도 IS 반군에 포위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라몬 자갈라(필리핀군 대변인) : "어떠한 무기나 주둔지도 반군에 내어 주질 않을 겁니다."
미국인 기자 참수를 계기로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한 미국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시리아 내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시리아 내 온건한 반군들을 계속 지원할 겁니다."
하지만, 공습이 강행될 경우 미국에 적대적인 알 아사드 정권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는데다, 독일과 프랑스 등 우방국들이 동참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급진 수니파 반군.
즉, IS가 시리아 정부군 2백50여 명을 처형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습을 해야 하는지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급진 수니파 반군인 IS, 즉 '이슬람국가'에 잡힌 정부군 병사들이, 속옷만 걸친 채 사막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IS가 닷새 전 타바카 공군기지를 점령하면서 포로로 붙잡은 병사들로 추정됩니다.
<녹취> 반군 : "다마치스탄!(이슬람국가!)"
<녹취> 시리아 정부군 : "바키야!(영원할 것이다!)"
잠시 후... 사막 모래 바닥에는 끌려간 병사 약 250명이 숨진 채 길게 놓여 있습니다.
IS는 최근 알 아사드 시리아 독재정권과 온건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에 끼어들어 세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백20여 명도 IS 반군에 포위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라몬 자갈라(필리핀군 대변인) : "어떠한 무기나 주둔지도 반군에 내어 주질 않을 겁니다."
미국인 기자 참수를 계기로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한 미국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시리아 내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시리아 내 온건한 반군들을 계속 지원할 겁니다."
하지만, 공습이 강행될 경우 미국에 적대적인 알 아사드 정권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는데다, 독일과 프랑스 등 우방국들이 동참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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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시리아군 집단 처형 영상 공개…미, 공습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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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9 21:32:06
- 수정2014-08-29 2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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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급진 수니파 반군.
즉, IS가 시리아 정부군 2백50여 명을 처형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습을 해야 하는지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급진 수니파 반군인 IS, 즉 '이슬람국가'에 잡힌 정부군 병사들이, 속옷만 걸친 채 사막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IS가 닷새 전 타바카 공군기지를 점령하면서 포로로 붙잡은 병사들로 추정됩니다.
<녹취> 반군 : "다마치스탄!(이슬람국가!)"
<녹취> 시리아 정부군 : "바키야!(영원할 것이다!)"
잠시 후... 사막 모래 바닥에는 끌려간 병사 약 250명이 숨진 채 길게 놓여 있습니다.
IS는 최근 알 아사드 시리아 독재정권과 온건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에 끼어들어 세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백20여 명도 IS 반군에 포위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라몬 자갈라(필리핀군 대변인) : "어떠한 무기나 주둔지도 반군에 내어 주질 않을 겁니다."
미국인 기자 참수를 계기로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한 미국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시리아 내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시리아 내 온건한 반군들을 계속 지원할 겁니다."
하지만, 공습이 강행될 경우 미국에 적대적인 알 아사드 정권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는데다, 독일과 프랑스 등 우방국들이 동참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급진 수니파 반군.
즉, IS가 시리아 정부군 2백50여 명을 처형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습을 해야 하는지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급진 수니파 반군인 IS, 즉 '이슬람국가'에 잡힌 정부군 병사들이, 속옷만 걸친 채 사막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IS가 닷새 전 타바카 공군기지를 점령하면서 포로로 붙잡은 병사들로 추정됩니다.
<녹취> 반군 : "다마치스탄!(이슬람국가!)"
<녹취> 시리아 정부군 : "바키야!(영원할 것이다!)"
잠시 후... 사막 모래 바닥에는 끌려간 병사 약 250명이 숨진 채 길게 놓여 있습니다.
IS는 최근 알 아사드 시리아 독재정권과 온건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에 끼어들어 세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백20여 명도 IS 반군에 포위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라몬 자갈라(필리핀군 대변인) : "어떠한 무기나 주둔지도 반군에 내어 주질 않을 겁니다."
미국인 기자 참수를 계기로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한 미국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시리아 내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시리아 내 온건한 반군들을 계속 지원할 겁니다."
하지만, 공습이 강행될 경우 미국에 적대적인 알 아사드 정권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는데다, 독일과 프랑스 등 우방국들이 동참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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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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