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와 결혼하는 ‘지하드 신부’ 급증
입력 2014.10.04 (21:49)
수정 2014.10.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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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에서는 성스러운 전쟁, 곧 성전을 지하드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지하드 신부란 말이 생겼습니다.
테러리스트와 결혼해 투쟁을 돕는 젊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 지하드 신부가 되고 싶어 집을 떠난 여성이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부 잘 하고 착하기만 했던 스코틀랜드 여대생 '악사'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악사'는 한참 뒤 시리아에서 IS 대원과 결혼했습니다.
이른바 '지하드 신부'가 된겁니다.
<녹취> 변호사
특히, 지난 7월 16살 쌍둥이 자매에 이어, 이번엔 15살 중학생 소녀가 지하드 신부가 되기 위해 영국을 탈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어머니
이렇게 테러리스트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난 '지하드 신부'들은 현재,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경찰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하드 전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10대 소녀들의 낭만주의적 성향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맨체스터 경찰 서장
그러나 선전과 달리 대부분의 지하드 신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첩이나 성적 노예 등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시 돌아올 경우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여권 압수 등 차단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성스러운 전쟁, 곧 성전을 지하드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지하드 신부란 말이 생겼습니다.
테러리스트와 결혼해 투쟁을 돕는 젊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 지하드 신부가 되고 싶어 집을 떠난 여성이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부 잘 하고 착하기만 했던 스코틀랜드 여대생 '악사'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악사'는 한참 뒤 시리아에서 IS 대원과 결혼했습니다.
이른바 '지하드 신부'가 된겁니다.
<녹취> 변호사
특히, 지난 7월 16살 쌍둥이 자매에 이어, 이번엔 15살 중학생 소녀가 지하드 신부가 되기 위해 영국을 탈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어머니
이렇게 테러리스트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난 '지하드 신부'들은 현재,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경찰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하드 전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10대 소녀들의 낭만주의적 성향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맨체스터 경찰 서장
그러나 선전과 달리 대부분의 지하드 신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첩이나 성적 노예 등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시 돌아올 경우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여권 압수 등 차단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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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리스트와 결혼하는 ‘지하드 신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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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04 21:50:51
- 수정2014-10-04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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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에서는 성스러운 전쟁, 곧 성전을 지하드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지하드 신부란 말이 생겼습니다.
테러리스트와 결혼해 투쟁을 돕는 젊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 지하드 신부가 되고 싶어 집을 떠난 여성이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부 잘 하고 착하기만 했던 스코틀랜드 여대생 '악사'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악사'는 한참 뒤 시리아에서 IS 대원과 결혼했습니다.
이른바 '지하드 신부'가 된겁니다.
<녹취> 변호사
특히, 지난 7월 16살 쌍둥이 자매에 이어, 이번엔 15살 중학생 소녀가 지하드 신부가 되기 위해 영국을 탈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어머니
이렇게 테러리스트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난 '지하드 신부'들은 현재,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경찰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하드 전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10대 소녀들의 낭만주의적 성향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맨체스터 경찰 서장
그러나 선전과 달리 대부분의 지하드 신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첩이나 성적 노예 등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시 돌아올 경우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여권 압수 등 차단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성스러운 전쟁, 곧 성전을 지하드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지하드 신부란 말이 생겼습니다.
테러리스트와 결혼해 투쟁을 돕는 젊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 지하드 신부가 되고 싶어 집을 떠난 여성이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부 잘 하고 착하기만 했던 스코틀랜드 여대생 '악사'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악사'는 한참 뒤 시리아에서 IS 대원과 결혼했습니다.
이른바 '지하드 신부'가 된겁니다.
<녹취> 변호사
특히, 지난 7월 16살 쌍둥이 자매에 이어, 이번엔 15살 중학생 소녀가 지하드 신부가 되기 위해 영국을 탈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어머니
이렇게 테러리스트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난 '지하드 신부'들은 현재,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경찰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하드 전사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10대 소녀들의 낭만주의적 성향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맨체스터 경찰 서장
그러나 선전과 달리 대부분의 지하드 신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첩이나 성적 노예 등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시 돌아올 경우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여권 압수 등 차단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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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환 기자 jihw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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