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외 공연장 환풍구 덮개 붕괴…16명 사망
입력 2014.10.17 (21:00)
수정 2014.10.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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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 돼 그 위에 있던 관람객 25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상자 일부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리포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환풍구가 덮개가 벗겨진 채 뚫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이곳 야외 행사장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던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아래 20미터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밤 8시 반 기준, 16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성남분당소방서장 :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연결된 환풍기 통로 위에 철판을 덮었는데 많은 인원이 올라가 있다보니까 그 철판이 붕괴되어서..."
공연을 보기 위해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환풍구 위로 올라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추락 당시 철판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희생이 컸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매우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먼지가 팍 나면서 맨 마지막에 여자 하나가 악 하고 비명을 질렀어요."
오늘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업체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최한 것으로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나머지 행사 진행을 전면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 돼 그 위에 있던 관람객 25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상자 일부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리포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환풍구가 덮개가 벗겨진 채 뚫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이곳 야외 행사장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던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아래 20미터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밤 8시 반 기준, 16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성남분당소방서장 :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연결된 환풍기 통로 위에 철판을 덮었는데 많은 인원이 올라가 있다보니까 그 철판이 붕괴되어서..."
공연을 보기 위해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환풍구 위로 올라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추락 당시 철판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희생이 컸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매우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먼지가 팍 나면서 맨 마지막에 여자 하나가 악 하고 비명을 질렀어요."
오늘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업체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최한 것으로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나머지 행사 진행을 전면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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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야외 공연장 환풍구 덮개 붕괴…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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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17 2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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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 돼 그 위에 있던 관람객 25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상자 일부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리포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환풍구가 덮개가 벗겨진 채 뚫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이곳 야외 행사장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던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아래 20미터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밤 8시 반 기준, 16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성남분당소방서장 :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연결된 환풍기 통로 위에 철판을 덮었는데 많은 인원이 올라가 있다보니까 그 철판이 붕괴되어서..."
공연을 보기 위해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환풍구 위로 올라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추락 당시 철판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희생이 컸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매우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먼지가 팍 나면서 맨 마지막에 여자 하나가 악 하고 비명을 질렀어요."
오늘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업체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최한 것으로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나머지 행사 진행을 전면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 돼 그 위에 있던 관람객 25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상자 일부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리포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환풍구가 덮개가 벗겨진 채 뚫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이곳 야외 행사장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던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아래 20미터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밤 8시 반 기준, 16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성남분당소방서장 :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연결된 환풍기 통로 위에 철판을 덮었는데 많은 인원이 올라가 있다보니까 그 철판이 붕괴되어서..."
공연을 보기 위해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환풍구 위로 올라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추락 당시 철판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희생이 컸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매우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먼지가 팍 나면서 맨 마지막에 여자 하나가 악 하고 비명을 질렀어요."
오늘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업체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최한 것으로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나머지 행사 진행을 전면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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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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