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인원 축소 의혹…‘안전 계획’ 회피 수사
입력 2014.10.21 (21:08)
수정 2014.10.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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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행사는 예상참여 인원이 적어서 안전계획 수립 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안전계획 대상에서 빠지기위해 일부러 예상인원을 줄인거라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kbs가 해당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사고 행사는 예상참여 인원이 적어서 안전계획 수립 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안전계획 대상에서 빠지기위해 일부러 예상인원을 줄인거라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kbs가 해당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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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인원 축소 의혹…‘안전 계획’ 회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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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1 21:08:53
- 수정2014-10-21 2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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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행사는 예상참여 인원이 적어서 안전계획 수립 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안전계획 대상에서 빠지기위해 일부러 예상인원을 줄인거라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kbs가 해당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사고 행사는 예상참여 인원이 적어서 안전계획 수립 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안전계획 대상에서 빠지기위해 일부러 예상인원을 줄인거라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kbs가 해당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 일주일 전 작성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문건입니다.
행사 개요에 참가 예상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참여 인원이 3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안전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 예상 인원은 2천 명 이상으로 슬그머니 바뀌었고, 결국 공연은 안전계획도, 안전요원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경협(국회 국토교통위원) : "관련 법규를 피하기 위해서 행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도 이 문건을 확보했고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행사 담당자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환풍구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험도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 : "환풍구 상단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어느정도 하중을 버티고 어느 하중 이상이면 붕괴될 수 있는가 그걸 실험하기 위해서…"
현행 '건축 구조기준'에는 사람 출입이 없는 구조물은 제곱미터 당 100kg를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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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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