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앙선 침범 사고 12월이 최다”
입력 2014.11.30 (21:07)
수정 2014.12.0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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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중 12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앙선 침범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유가 뭔지,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 위.
차들이 중앙선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다 결국 미끄러져 정면 충돌합니다.
눈 쌓인 도로에 멈춰서 있던 이 승용차 역시 중앙선 너머에서 달려온 트럭과 부딪힐 뻔 합니다.
<인터뷰> 박찬성(운전자) : "차선도 안 보이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거죠. 핸들 조작도 안 되고 당황스럽고 내 의지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차가 돌아요."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 간 사고 현황을 조사해봤더니, 이 같은 중앙선 침범사고는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았고,
1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엔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때 갑자기 눈이 내리면 중앙선이 잘 보이지 않고 도로도 미끄러워져 운전대 조작이 제대로 안 되면 중앙선을 넘게 됩니다.
사고를 막아줄 시설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처럼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 중앙선을 넘어가는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보험개발원 팀장) :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경사면이 심한 지역 등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가드레일식 또는 펜스 형태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월은 또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도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1년 중 12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앙선 침범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유가 뭔지,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 위.
차들이 중앙선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다 결국 미끄러져 정면 충돌합니다.
눈 쌓인 도로에 멈춰서 있던 이 승용차 역시 중앙선 너머에서 달려온 트럭과 부딪힐 뻔 합니다.
<인터뷰> 박찬성(운전자) : "차선도 안 보이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거죠. 핸들 조작도 안 되고 당황스럽고 내 의지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차가 돌아요."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 간 사고 현황을 조사해봤더니, 이 같은 중앙선 침범사고는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았고,
1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엔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때 갑자기 눈이 내리면 중앙선이 잘 보이지 않고 도로도 미끄러워져 운전대 조작이 제대로 안 되면 중앙선을 넘게 됩니다.
사고를 막아줄 시설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처럼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 중앙선을 넘어가는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보험개발원 팀장) :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경사면이 심한 지역 등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가드레일식 또는 펜스 형태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월은 또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도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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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개발원 “중앙선 침범 사고 12월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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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30 21:08:18
- 수정2014-12-01 04: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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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중 12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앙선 침범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유가 뭔지,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 위.
차들이 중앙선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다 결국 미끄러져 정면 충돌합니다.
눈 쌓인 도로에 멈춰서 있던 이 승용차 역시 중앙선 너머에서 달려온 트럭과 부딪힐 뻔 합니다.
<인터뷰> 박찬성(운전자) : "차선도 안 보이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거죠. 핸들 조작도 안 되고 당황스럽고 내 의지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차가 돌아요."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 간 사고 현황을 조사해봤더니, 이 같은 중앙선 침범사고는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았고,
1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엔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때 갑자기 눈이 내리면 중앙선이 잘 보이지 않고 도로도 미끄러워져 운전대 조작이 제대로 안 되면 중앙선을 넘게 됩니다.
사고를 막아줄 시설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처럼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 중앙선을 넘어가는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보험개발원 팀장) :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경사면이 심한 지역 등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가드레일식 또는 펜스 형태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월은 또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도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1년 중 12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앙선 침범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유가 뭔지,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 위.
차들이 중앙선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다 결국 미끄러져 정면 충돌합니다.
눈 쌓인 도로에 멈춰서 있던 이 승용차 역시 중앙선 너머에서 달려온 트럭과 부딪힐 뻔 합니다.
<인터뷰> 박찬성(운전자) : "차선도 안 보이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거죠. 핸들 조작도 안 되고 당황스럽고 내 의지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차가 돌아요."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 간 사고 현황을 조사해봤더니, 이 같은 중앙선 침범사고는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았고,
1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엔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때 갑자기 눈이 내리면 중앙선이 잘 보이지 않고 도로도 미끄러워져 운전대 조작이 제대로 안 되면 중앙선을 넘게 됩니다.
사고를 막아줄 시설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처럼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 중앙선을 넘어가는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보험개발원 팀장) :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경사면이 심한 지역 등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가드레일식 또는 펜스 형태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월은 또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도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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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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