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114건 ‘단두대’로…재계 요구 대폭 반영
입력 2014.12.28 (21:01)
수정 2014.12.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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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규제 백열네 건을 일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단두대에 올리듯이 한꺼번에 없앤다는 '규제 기요틴' 방식에 따른 겁니다.
오늘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그룹은 지난해 음악서비스 업체 멜론을 매각한데 이어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가 증손회사를 운영하면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입니다.
CJ와 두산그룹도 이 때문에 과징금을 물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증손회사 지분율이 현행보다 절반으로 주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경제 단체들이 건의한 규제개혁 대상 153건 가운데 114건을 대폭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추경호(국조실장) :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등을 강력하고도 신속하게 개선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를 단번에 없애도록 한 이른바 '규제 단두대제'를 적용한 겁니다.
학교 환경정화구역내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허용하는 방안 등 논란이 돼온 사례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만 주류 중개업을 허용하는 등 16개 안은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거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대상에는 핵심분야 규제들이 다수 포함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규제 백열네 건을 일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단두대에 올리듯이 한꺼번에 없앤다는 '규제 기요틴' 방식에 따른 겁니다.
오늘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그룹은 지난해 음악서비스 업체 멜론을 매각한데 이어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가 증손회사를 운영하면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입니다.
CJ와 두산그룹도 이 때문에 과징금을 물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증손회사 지분율이 현행보다 절반으로 주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경제 단체들이 건의한 규제개혁 대상 153건 가운데 114건을 대폭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추경호(국조실장) :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등을 강력하고도 신속하게 개선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를 단번에 없애도록 한 이른바 '규제 단두대제'를 적용한 겁니다.
학교 환경정화구역내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허용하는 방안 등 논란이 돼온 사례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만 주류 중개업을 허용하는 등 16개 안은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거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대상에는 핵심분야 규제들이 다수 포함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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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8 21:03:09
- 수정2014-12-29 0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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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규제 백열네 건을 일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단두대에 올리듯이 한꺼번에 없앤다는 '규제 기요틴' 방식에 따른 겁니다.
오늘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그룹은 지난해 음악서비스 업체 멜론을 매각한데 이어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가 증손회사를 운영하면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입니다.
CJ와 두산그룹도 이 때문에 과징금을 물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증손회사 지분율이 현행보다 절반으로 주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경제 단체들이 건의한 규제개혁 대상 153건 가운데 114건을 대폭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추경호(국조실장) :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등을 강력하고도 신속하게 개선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를 단번에 없애도록 한 이른바 '규제 단두대제'를 적용한 겁니다.
학교 환경정화구역내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허용하는 방안 등 논란이 돼온 사례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만 주류 중개업을 허용하는 등 16개 안은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거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대상에는 핵심분야 규제들이 다수 포함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규제 백열네 건을 일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단두대에 올리듯이 한꺼번에 없앤다는 '규제 기요틴' 방식에 따른 겁니다.
오늘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그룹은 지난해 음악서비스 업체 멜론을 매각한데 이어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가 증손회사를 운영하면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입니다.
CJ와 두산그룹도 이 때문에 과징금을 물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증손회사 지분율이 현행보다 절반으로 주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경제 단체들이 건의한 규제개혁 대상 153건 가운데 114건을 대폭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추경호(국조실장) :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등을 강력하고도 신속하게 개선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를 단번에 없애도록 한 이른바 '규제 단두대제'를 적용한 겁니다.
학교 환경정화구역내에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허용하는 방안 등 논란이 돼온 사례들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만 주류 중개업을 허용하는 등 16개 안은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거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대상에는 핵심분야 규제들이 다수 포함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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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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