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빈집털이범, 2년 만에 덜미…‘팔자걸음’ 단서
입력 2014.12.28 (21:18)
수정 2014.12.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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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급빌라 등에서 귀금속 1억 원 어치를 훔쳐온 빈집털이범이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 CCTV에 담긴 특이한 팔자 걸음걸이 때문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뒷짐을 지고 고급빌라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위를 살피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담을 넘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갑니다.
4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차례나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의 고급빌라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 명품시계 등을 훔쳤습니다.
박 씨는 주로 올라가기 쉬운 3층 미만의 낮은 빌라를 골라 빈집임을 확인한 뒤 창문을 뜯고 침입하거나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검거에 단서가 된 것은 걸음걸입니다. CCTV에 찍힌 피의자는 모두 발끝이 바깥으로 향하는 팔자 모양으로 걸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지만, 박 씨는 걸을 때 왼쪽 발끝을 바깥으로 심하게 뻗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정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2팀장) : "일반인보다 특이한 팔자걸음으로 분석, 국과원에 의뢰한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찰은 박 씨가 이미 전과가 13번이나 있는 만큼,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고급빌라 등에서 귀금속 1억 원 어치를 훔쳐온 빈집털이범이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 CCTV에 담긴 특이한 팔자 걸음걸이 때문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뒷짐을 지고 고급빌라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위를 살피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담을 넘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갑니다.
4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차례나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의 고급빌라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 명품시계 등을 훔쳤습니다.
박 씨는 주로 올라가기 쉬운 3층 미만의 낮은 빌라를 골라 빈집임을 확인한 뒤 창문을 뜯고 침입하거나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검거에 단서가 된 것은 걸음걸입니다. CCTV에 찍힌 피의자는 모두 발끝이 바깥으로 향하는 팔자 모양으로 걸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지만, 박 씨는 걸을 때 왼쪽 발끝을 바깥으로 심하게 뻗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정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2팀장) : "일반인보다 특이한 팔자걸음으로 분석, 국과원에 의뢰한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찰은 박 씨가 이미 전과가 13번이나 있는 만큼,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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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빈집털이범, 2년 만에 덜미…‘팔자걸음’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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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8 21:19:42
- 수정2014-12-29 0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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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급빌라 등에서 귀금속 1억 원 어치를 훔쳐온 빈집털이범이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 CCTV에 담긴 특이한 팔자 걸음걸이 때문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뒷짐을 지고 고급빌라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위를 살피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담을 넘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갑니다.
4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차례나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의 고급빌라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 명품시계 등을 훔쳤습니다.
박 씨는 주로 올라가기 쉬운 3층 미만의 낮은 빌라를 골라 빈집임을 확인한 뒤 창문을 뜯고 침입하거나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검거에 단서가 된 것은 걸음걸입니다. CCTV에 찍힌 피의자는 모두 발끝이 바깥으로 향하는 팔자 모양으로 걸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지만, 박 씨는 걸을 때 왼쪽 발끝을 바깥으로 심하게 뻗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정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2팀장) : "일반인보다 특이한 팔자걸음으로 분석, 국과원에 의뢰한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찰은 박 씨가 이미 전과가 13번이나 있는 만큼,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고급빌라 등에서 귀금속 1억 원 어치를 훔쳐온 빈집털이범이 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 CCTV에 담긴 특이한 팔자 걸음걸이 때문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뒷짐을 지고 고급빌라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위를 살피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담을 넘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갑니다.
4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차례나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의 고급빌라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 명품시계 등을 훔쳤습니다.
박 씨는 주로 올라가기 쉬운 3층 미만의 낮은 빌라를 골라 빈집임을 확인한 뒤 창문을 뜯고 침입하거나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검거에 단서가 된 것은 걸음걸입니다. CCTV에 찍힌 피의자는 모두 발끝이 바깥으로 향하는 팔자 모양으로 걸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걷지만, 박 씨는 걸을 때 왼쪽 발끝을 바깥으로 심하게 뻗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정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2팀장) : "일반인보다 특이한 팔자걸음으로 분석, 국과원에 의뢰한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찰은 박 씨가 이미 전과가 13번이나 있는 만큼,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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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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