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세먼지 경보 시행됐지만…’ 정확성 논란
입력 2015.01.14 (21:36)
수정 2015.01.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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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한 두 군데 관측소에서 측정한 수치로 지역 전체의 경보를 내다보니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상공, 추위가 누그러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나타납니다.
경기 북부엔 특히 심해 올해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안에서 시군별로 차이가 큽니다.
잘 들어맞지 않는 셈입니다.
권역내 모든 관측소의 수치를 평균해 경보를 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 관측소에서 기준치가 넘으면 발령하도록 기준이 바뀐 때문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경보는 전국을 39개 권역으로 나눠서 발령합니다.
그런데 지역엔 관측소가 거의 없어 정확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북은 도 전체를 통틀어 관측소가 한군데 뿐이고 충북과 경북도 2군데에 불과합니다.
경보 기준치를 이전보다 크게 높힌 것도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초미세먼지주의보는 85㎍이상, 경보는 120였지만 올해부터 각각 120과 250으로 기준치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새 기준에 따라 단시간 노출됐을 때의 유해성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인터뷰> "두시간 정도 높은 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상당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농도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지자체와 협의해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한 두 군데 관측소에서 측정한 수치로 지역 전체의 경보를 내다보니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상공, 추위가 누그러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나타납니다.
경기 북부엔 특히 심해 올해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안에서 시군별로 차이가 큽니다.
잘 들어맞지 않는 셈입니다.
권역내 모든 관측소의 수치를 평균해 경보를 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 관측소에서 기준치가 넘으면 발령하도록 기준이 바뀐 때문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경보는 전국을 39개 권역으로 나눠서 발령합니다.
그런데 지역엔 관측소가 거의 없어 정확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북은 도 전체를 통틀어 관측소가 한군데 뿐이고 충북과 경북도 2군데에 불과합니다.
경보 기준치를 이전보다 크게 높힌 것도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초미세먼지주의보는 85㎍이상, 경보는 120였지만 올해부터 각각 120과 250으로 기준치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새 기준에 따라 단시간 노출됐을 때의 유해성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인터뷰> "두시간 정도 높은 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상당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농도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지자체와 협의해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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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미세먼지 경보 시행됐지만…’ 정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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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4 21:37:31
- 수정2015-01-14 2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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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한 두 군데 관측소에서 측정한 수치로 지역 전체의 경보를 내다보니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상공, 추위가 누그러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나타납니다.
경기 북부엔 특히 심해 올해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안에서 시군별로 차이가 큽니다.
잘 들어맞지 않는 셈입니다.
권역내 모든 관측소의 수치를 평균해 경보를 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 관측소에서 기준치가 넘으면 발령하도록 기준이 바뀐 때문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경보는 전국을 39개 권역으로 나눠서 발령합니다.
그런데 지역엔 관측소가 거의 없어 정확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북은 도 전체를 통틀어 관측소가 한군데 뿐이고 충북과 경북도 2군데에 불과합니다.
경보 기준치를 이전보다 크게 높힌 것도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초미세먼지주의보는 85㎍이상, 경보는 120였지만 올해부터 각각 120과 250으로 기준치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새 기준에 따라 단시간 노출됐을 때의 유해성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인터뷰> "두시간 정도 높은 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상당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농도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지자체와 협의해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한 두 군데 관측소에서 측정한 수치로 지역 전체의 경보를 내다보니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상공, 추위가 누그러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나타납니다.
경기 북부엔 특히 심해 올해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안에서 시군별로 차이가 큽니다.
잘 들어맞지 않는 셈입니다.
권역내 모든 관측소의 수치를 평균해 경보를 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 관측소에서 기준치가 넘으면 발령하도록 기준이 바뀐 때문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경보는 전국을 39개 권역으로 나눠서 발령합니다.
그런데 지역엔 관측소가 거의 없어 정확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북은 도 전체를 통틀어 관측소가 한군데 뿐이고 충북과 경북도 2군데에 불과합니다.
경보 기준치를 이전보다 크게 높힌 것도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초미세먼지주의보는 85㎍이상, 경보는 120였지만 올해부터 각각 120과 250으로 기준치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새 기준에 따라 단시간 노출됐을 때의 유해성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인터뷰> "두시간 정도 높은 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상당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농도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지자체와 협의해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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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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