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경찰관 배치 효과…학교 폭력 1/10로
입력 2015.02.27 (21:43)
수정 2015.02.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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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됐는데요.
그 성과는 어떨까요?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폭력 근절 동영상입니다.
<녹취> "빵 하나 사와"
이른바 '빵셔틀' 등 학교 폭력 장면을 실감나게 담았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각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백형(경위/우수 학교전담경찰관) :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있잖아요. 또 다시 꿈을 갖게 됐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전국 학교에 배치돼 있는 학교 전담경찰관의 수는 천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한 해 서울에서만 1500여 명의 학생이 학내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가 전담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교육부의 학생 전수 조사에서 2012년엔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였는데 불과 2년 만에 1%로 줄었습니다.
경찰은 폭력으로 소년범이 된 학생들에게 전담 경찰관이 멘토가 돼주는 '선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재범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용례(선도프로그램 이수자 학부모) : "정신적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데 (학내 경찰관이)계속 연락을 해주시니까 애들이 다시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학교 폭력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경찰관 1명 당 10개 학교를 전담하고 있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됐는데요.
그 성과는 어떨까요?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폭력 근절 동영상입니다.
<녹취> "빵 하나 사와"
이른바 '빵셔틀' 등 학교 폭력 장면을 실감나게 담았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각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백형(경위/우수 학교전담경찰관) :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있잖아요. 또 다시 꿈을 갖게 됐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전국 학교에 배치돼 있는 학교 전담경찰관의 수는 천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한 해 서울에서만 1500여 명의 학생이 학내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가 전담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교육부의 학생 전수 조사에서 2012년엔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였는데 불과 2년 만에 1%로 줄었습니다.
경찰은 폭력으로 소년범이 된 학생들에게 전담 경찰관이 멘토가 돼주는 '선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재범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용례(선도프로그램 이수자 학부모) : "정신적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데 (학내 경찰관이)계속 연락을 해주시니까 애들이 다시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학교 폭력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경찰관 1명 당 10개 학교를 전담하고 있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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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담 경찰관 배치 효과…학교 폭력 1/1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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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7 21:45:49
- 수정2015-02-27 22:03:31

<앵커 멘트>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됐는데요.
그 성과는 어떨까요?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폭력 근절 동영상입니다.
<녹취> "빵 하나 사와"
이른바 '빵셔틀' 등 학교 폭력 장면을 실감나게 담았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각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백형(경위/우수 학교전담경찰관) :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있잖아요. 또 다시 꿈을 갖게 됐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전국 학교에 배치돼 있는 학교 전담경찰관의 수는 천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한 해 서울에서만 1500여 명의 학생이 학내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가 전담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교육부의 학생 전수 조사에서 2012년엔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였는데 불과 2년 만에 1%로 줄었습니다.
경찰은 폭력으로 소년범이 된 학생들에게 전담 경찰관이 멘토가 돼주는 '선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재범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용례(선도프로그램 이수자 학부모) : "정신적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데 (학내 경찰관이)계속 연락을 해주시니까 애들이 다시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학교 폭력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경찰관 1명 당 10개 학교를 전담하고 있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됐는데요.
그 성과는 어떨까요?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폭력 근절 동영상입니다.
<녹취> "빵 하나 사와"
이른바 '빵셔틀' 등 학교 폭력 장면을 실감나게 담았습니다.
이런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각 학교에 전담 경찰관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백형(경위/우수 학교전담경찰관) :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있잖아요. 또 다시 꿈을 갖게 됐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전국 학교에 배치돼 있는 학교 전담경찰관의 수는 천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한 해 서울에서만 1500여 명의 학생이 학내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가 전담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교육부의 학생 전수 조사에서 2012년엔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였는데 불과 2년 만에 1%로 줄었습니다.
경찰은 폭력으로 소년범이 된 학생들에게 전담 경찰관이 멘토가 돼주는 '선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재범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용례(선도프로그램 이수자 학부모) : "정신적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데 (학내 경찰관이)계속 연락을 해주시니까 애들이 다시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학교 폭력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경찰관 1명 당 10개 학교를 전담하고 있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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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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