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등골 휘는 대학생…전공책 값만 수십만 원
입력 2015.03.12 (21:37)
수정 2015.03.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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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높은 등록금과 월세에, 생활비 부담까지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비싼 전공 책값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한기 전공 책값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맞아 책을 사려는 대학생들로 구내 서점이 북적입니다.
전공 서적은 한 권에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나 돼 푼돈이라도 벌려면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번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의 전공 책값만 26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종훈(대학생) : "원서의 경우는 (한 권에)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책을 복사하려 하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새 책의 1/3 가격으로 중고 책을 팔고 사려는 대학생들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거래 장터는 넘쳐납니다.
하루 평균 150건 넘게 올라옵니다.
교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책 거래 장터를 열기도 합니다.
학생회도 중고 책 장터를 열어 중고 전공 서적 나누기에 나서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인터뷰> 윤보영(대학생) : "교수님께서 유인물 같은 것도 많이 나눠주셔서 굳이 새 책 안 사고 중고 책을 사는 게 값도 저렴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등록금에다 생활비, 여기에다 비싼 전공 책값까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깨는 이래저래 무겁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높은 등록금과 월세에, 생활비 부담까지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비싼 전공 책값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한기 전공 책값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맞아 책을 사려는 대학생들로 구내 서점이 북적입니다.
전공 서적은 한 권에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나 돼 푼돈이라도 벌려면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번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의 전공 책값만 26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종훈(대학생) : "원서의 경우는 (한 권에)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책을 복사하려 하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새 책의 1/3 가격으로 중고 책을 팔고 사려는 대학생들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거래 장터는 넘쳐납니다.
하루 평균 150건 넘게 올라옵니다.
교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책 거래 장터를 열기도 합니다.
학생회도 중고 책 장터를 열어 중고 전공 서적 나누기에 나서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인터뷰> 윤보영(대학생) : "교수님께서 유인물 같은 것도 많이 나눠주셔서 굳이 새 책 안 사고 중고 책을 사는 게 값도 저렴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등록금에다 생활비, 여기에다 비싼 전공 책값까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깨는 이래저래 무겁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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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2 21:39:15
- 수정2015-03-12 22:25:57

<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높은 등록금과 월세에, 생활비 부담까지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비싼 전공 책값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한기 전공 책값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맞아 책을 사려는 대학생들로 구내 서점이 북적입니다.
전공 서적은 한 권에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나 돼 푼돈이라도 벌려면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번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의 전공 책값만 26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종훈(대학생) : "원서의 경우는 (한 권에)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책을 복사하려 하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새 책의 1/3 가격으로 중고 책을 팔고 사려는 대학생들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거래 장터는 넘쳐납니다.
하루 평균 150건 넘게 올라옵니다.
교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책 거래 장터를 열기도 합니다.
학생회도 중고 책 장터를 열어 중고 전공 서적 나누기에 나서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인터뷰> 윤보영(대학생) : "교수님께서 유인물 같은 것도 많이 나눠주셔서 굳이 새 책 안 사고 중고 책을 사는 게 값도 저렴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등록금에다 생활비, 여기에다 비싼 전공 책값까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깨는 이래저래 무겁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높은 등록금과 월세에, 생활비 부담까지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비싼 전공 책값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한기 전공 책값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맞아 책을 사려는 대학생들로 구내 서점이 북적입니다.
전공 서적은 한 권에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나 돼 푼돈이라도 벌려면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번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의 전공 책값만 26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종훈(대학생) : "원서의 경우는 (한 권에)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책을 복사하려 하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새 책의 1/3 가격으로 중고 책을 팔고 사려는 대학생들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거래 장터는 넘쳐납니다.
하루 평균 150건 넘게 올라옵니다.
교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책 거래 장터를 열기도 합니다.
학생회도 중고 책 장터를 열어 중고 전공 서적 나누기에 나서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인터뷰> 윤보영(대학생) : "교수님께서 유인물 같은 것도 많이 나눠주셔서 굳이 새 책 안 사고 중고 책을 사는 게 값도 저렴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등록금에다 생활비, 여기에다 비싼 전공 책값까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깨는 이래저래 무겁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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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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