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품귀 속 주택매수세 급증, 집값 ‘들썩’
입력 2015.03.13 (21:08)
수정 2015.03.13 (2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본격적인 이사 철을 맞았지만 전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기준금리까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많아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아파트 4개 단지의 전세 물량을 조사했습니다.
전체 6천6백여 가구 가운데 순수 전세로 나온 물량은 단 8건. 전체의 0.12%에 불과합니다.
특히 85㎡ 이하 소형아파트 전세는 한 건뿐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저금리에 따라서 전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가 워낙 낮아서 월세 또는 반전세를 통한 수익을 거두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은 상황.
기준금리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은행 이자는 최고 연 2%대에 불과하지만, 월세는 7%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세 물량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아예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주택거래는 5천백여 건.
이런 추세라면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만 2천 건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늘면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비슷하게 급증했던 2006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절반 이하여서 급격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본격적인 이사 철을 맞았지만 전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기준금리까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많아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아파트 4개 단지의 전세 물량을 조사했습니다.
전체 6천6백여 가구 가운데 순수 전세로 나온 물량은 단 8건. 전체의 0.12%에 불과합니다.
특히 85㎡ 이하 소형아파트 전세는 한 건뿐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저금리에 따라서 전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가 워낙 낮아서 월세 또는 반전세를 통한 수익을 거두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은 상황.
기준금리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은행 이자는 최고 연 2%대에 불과하지만, 월세는 7%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세 물량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아예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주택거래는 5천백여 건.
이런 추세라면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만 2천 건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늘면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비슷하게 급증했던 2006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절반 이하여서 급격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세 품귀 속 주택매수세 급증, 집값 ‘들썩’
-
- 입력 2015-03-13 21:08:50
- 수정2015-03-13 22:49:34

<앵커 멘트>
본격적인 이사 철을 맞았지만 전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기준금리까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많아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아파트 4개 단지의 전세 물량을 조사했습니다.
전체 6천6백여 가구 가운데 순수 전세로 나온 물량은 단 8건. 전체의 0.12%에 불과합니다.
특히 85㎡ 이하 소형아파트 전세는 한 건뿐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저금리에 따라서 전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가 워낙 낮아서 월세 또는 반전세를 통한 수익을 거두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은 상황.
기준금리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은행 이자는 최고 연 2%대에 불과하지만, 월세는 7%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세 물량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아예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주택거래는 5천백여 건.
이런 추세라면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만 2천 건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늘면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비슷하게 급증했던 2006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절반 이하여서 급격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본격적인 이사 철을 맞았지만 전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기준금리까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많아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아파트 4개 단지의 전세 물량을 조사했습니다.
전체 6천6백여 가구 가운데 순수 전세로 나온 물량은 단 8건. 전체의 0.12%에 불과합니다.
특히 85㎡ 이하 소형아파트 전세는 한 건뿐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저금리에 따라서 전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가 워낙 낮아서 월세 또는 반전세를 통한 수익을 거두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은 상황.
기준금리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은행 이자는 최고 연 2%대에 불과하지만, 월세는 7%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세 물량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아예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주택거래는 5천백여 건.
이런 추세라면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만 2천 건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늘면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비슷하게 급증했던 2006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절반 이하여서 급격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