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술가들 손끝으로 되살아난 ‘안중근 의사’
입력 2015.03.17 (21:45)
수정 2015.03.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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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예술가들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 예술가들은 안 의사는 국적을 떠나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그림과 글로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알이 발사됩니다.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의 뮤지컬엔 수천 명의 중국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경험을 공유한 중국인들의 손에서 안 의사가 되살아났습니다.
독립운동을 결의하며 스스로 잘라낸 손가락,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됐습니다.
안 의사가 남겼던 말은 안 의사의 필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뤼쉬보(중국 화가) : "안중근 의사는 국적이 어디인지를 떠나 한국과 중국이 함께 공유하는 항일 영웅입니다."
이미 한 달 전,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에서 예술전을 진행했던 양국 예술가들.
이번에는 안 의사의 조국에서 안 의사를 주제로 탄생시킨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양재희(관객) : "애틋함이 녹아나는 것 같아요. 중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중근의사를 정말 사랑한 것 같고..."
한국의 청소년들도 안 의사를 기리는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하정민(안중근문화예술전 조직위원장) : "안중근 의사를 오늘날 재탄생시키고 그걸 보면서 현대인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105년 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안 의사의 애국혼은 한.중 양국의 후손들에게 여전히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예술가들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 예술가들은 안 의사는 국적을 떠나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그림과 글로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알이 발사됩니다.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의 뮤지컬엔 수천 명의 중국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경험을 공유한 중국인들의 손에서 안 의사가 되살아났습니다.
독립운동을 결의하며 스스로 잘라낸 손가락,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됐습니다.
안 의사가 남겼던 말은 안 의사의 필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뤼쉬보(중국 화가) : "안중근 의사는 국적이 어디인지를 떠나 한국과 중국이 함께 공유하는 항일 영웅입니다."
이미 한 달 전,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에서 예술전을 진행했던 양국 예술가들.
이번에는 안 의사의 조국에서 안 의사를 주제로 탄생시킨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양재희(관객) : "애틋함이 녹아나는 것 같아요. 중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중근의사를 정말 사랑한 것 같고..."
한국의 청소년들도 안 의사를 기리는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하정민(안중근문화예술전 조직위원장) : "안중근 의사를 오늘날 재탄생시키고 그걸 보면서 현대인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105년 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안 의사의 애국혼은 한.중 양국의 후손들에게 여전히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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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예술가들 손끝으로 되살아난 ‘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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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7 21:46:23
- 수정2015-03-17 2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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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예술가들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 예술가들은 안 의사는 국적을 떠나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그림과 글로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알이 발사됩니다.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의 뮤지컬엔 수천 명의 중국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경험을 공유한 중국인들의 손에서 안 의사가 되살아났습니다.
독립운동을 결의하며 스스로 잘라낸 손가락,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됐습니다.
안 의사가 남겼던 말은 안 의사의 필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뤼쉬보(중국 화가) : "안중근 의사는 국적이 어디인지를 떠나 한국과 중국이 함께 공유하는 항일 영웅입니다."
이미 한 달 전,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에서 예술전을 진행했던 양국 예술가들.
이번에는 안 의사의 조국에서 안 의사를 주제로 탄생시킨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양재희(관객) : "애틋함이 녹아나는 것 같아요. 중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중근의사를 정말 사랑한 것 같고..."
한국의 청소년들도 안 의사를 기리는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하정민(안중근문화예술전 조직위원장) : "안중근 의사를 오늘날 재탄생시키고 그걸 보면서 현대인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105년 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안 의사의 애국혼은 한.중 양국의 후손들에게 여전히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예술가들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 예술가들은 안 의사는 국적을 떠나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그림과 글로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알이 발사됩니다.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의 뮤지컬엔 수천 명의 중국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항일 투쟁의 경험을 공유한 중국인들의 손에서 안 의사가 되살아났습니다.
독립운동을 결의하며 스스로 잘라낸 손가락,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됐습니다.
안 의사가 남겼던 말은 안 의사의 필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뤼쉬보(중국 화가) : "안중근 의사는 국적이 어디인지를 떠나 한국과 중국이 함께 공유하는 항일 영웅입니다."
이미 한 달 전,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에서 예술전을 진행했던 양국 예술가들.
이번에는 안 의사의 조국에서 안 의사를 주제로 탄생시킨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양재희(관객) : "애틋함이 녹아나는 것 같아요. 중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안중근의사를 정말 사랑한 것 같고..."
한국의 청소년들도 안 의사를 기리는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하정민(안중근문화예술전 조직위원장) : "안중근 의사를 오늘날 재탄생시키고 그걸 보면서 현대인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105년 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안 의사의 애국혼은 한.중 양국의 후손들에게 여전히 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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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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