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험 없는 ‘청년백수’, 12년여 만에 최고치
입력 2015.05.19 (21:21)
수정 2015.05.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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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번도 취업해 본 적 없는 2~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청년 백 명 중 열다섯 명은, 아예 취직을 한 번도 못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의 자습실.
평일 낮인데도 2~30대 청년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취업을 해 본 적 없는 대학 휴학생이나 졸업생들로 2년 공부는 기본입니다.
<인터뷰> 맹소람(경찰공무원 준비생) :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까 공무원 1, 2년 준비해도 잘 안 되고 그러다가 나이가 쌓여서 30대 지나가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처럼 취업 경험이 없는 2~30대 실업자 수는 지난달 9만 5천 명.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졸업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였다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는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데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광호(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금 기업들이 어렵다보니까 아무래도 회사에 들어와서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경력직들이 들어와야 생산성에도 바로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년에 60세 정년 연장법까지 시행되면 청년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용 절벽'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한 번도 취업해 본 적 없는 2~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청년 백 명 중 열다섯 명은, 아예 취직을 한 번도 못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의 자습실.
평일 낮인데도 2~30대 청년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취업을 해 본 적 없는 대학 휴학생이나 졸업생들로 2년 공부는 기본입니다.
<인터뷰> 맹소람(경찰공무원 준비생) :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까 공무원 1, 2년 준비해도 잘 안 되고 그러다가 나이가 쌓여서 30대 지나가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처럼 취업 경험이 없는 2~30대 실업자 수는 지난달 9만 5천 명.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졸업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였다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는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데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광호(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금 기업들이 어렵다보니까 아무래도 회사에 들어와서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경력직들이 들어와야 생산성에도 바로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년에 60세 정년 연장법까지 시행되면 청년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용 절벽'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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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경험 없는 ‘청년백수’, 12년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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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9 21:22:39
- 수정2015-05-19 2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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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취업해 본 적 없는 2~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청년 백 명 중 열다섯 명은, 아예 취직을 한 번도 못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의 자습실.
평일 낮인데도 2~30대 청년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취업을 해 본 적 없는 대학 휴학생이나 졸업생들로 2년 공부는 기본입니다.
<인터뷰> 맹소람(경찰공무원 준비생) :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까 공무원 1, 2년 준비해도 잘 안 되고 그러다가 나이가 쌓여서 30대 지나가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처럼 취업 경험이 없는 2~30대 실업자 수는 지난달 9만 5천 명.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졸업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였다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는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데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광호(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금 기업들이 어렵다보니까 아무래도 회사에 들어와서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경력직들이 들어와야 생산성에도 바로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년에 60세 정년 연장법까지 시행되면 청년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용 절벽'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한 번도 취업해 본 적 없는 2~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청년 백 명 중 열다섯 명은, 아예 취직을 한 번도 못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의 자습실.
평일 낮인데도 2~30대 청년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취업을 해 본 적 없는 대학 휴학생이나 졸업생들로 2년 공부는 기본입니다.
<인터뷰> 맹소람(경찰공무원 준비생) :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까 공무원 1, 2년 준비해도 잘 안 되고 그러다가 나이가 쌓여서 30대 지나가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처럼 취업 경험이 없는 2~30대 실업자 수는 지난달 9만 5천 명.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졸업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였다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는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데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광호(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금 기업들이 어렵다보니까 아무래도 회사에 들어와서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경력직들이 들어와야 생산성에도 바로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년에 60세 정년 연장법까지 시행되면 청년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용 절벽'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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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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