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18명·격리 682명…해외 출국 제한
입력 2015.06.01 (21:03)
수정 2015.06.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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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는 오늘 하루에만 세 명이 추가돼서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68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는데, 당국은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 한지 12일 만에 환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2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를 포함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파악하면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중간중간 다른 의료기관이나 응급을 방문했거나..."
이틀 전 당국이 밝힌 격리 관찰 대상자는 129명에 불과했지만 다섯 배가 늘어 682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와 폐질환 등을 가진 239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시설격리 조치를 하고 나머지는 자가격리를 통보했습니다.
특히 15명이 무더기로 발병한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 격리자는 61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격리 관찰 대상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이유는 당국이 초기에 역학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입니다.
당국은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메르스 환자는 오늘 하루에만 세 명이 추가돼서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68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는데, 당국은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 한지 12일 만에 환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2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를 포함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파악하면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중간중간 다른 의료기관이나 응급을 방문했거나..."
이틀 전 당국이 밝힌 격리 관찰 대상자는 129명에 불과했지만 다섯 배가 늘어 682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와 폐질환 등을 가진 239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시설격리 조치를 하고 나머지는 자가격리를 통보했습니다.
특히 15명이 무더기로 발병한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 격리자는 61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격리 관찰 대상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이유는 당국이 초기에 역학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입니다.
당국은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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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 18명·격리 682명…해외 출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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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1 21:03:46
- 수정2015-06-01 22:14:57

<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는 오늘 하루에만 세 명이 추가돼서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68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는데, 당국은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 한지 12일 만에 환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2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를 포함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파악하면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중간중간 다른 의료기관이나 응급을 방문했거나..."
이틀 전 당국이 밝힌 격리 관찰 대상자는 129명에 불과했지만 다섯 배가 늘어 682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와 폐질환 등을 가진 239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시설격리 조치를 하고 나머지는 자가격리를 통보했습니다.
특히 15명이 무더기로 발병한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 격리자는 61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격리 관찰 대상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이유는 당국이 초기에 역학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입니다.
당국은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메르스 환자는 오늘 하루에만 세 명이 추가돼서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68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는데, 당국은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 한지 12일 만에 환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2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를 포함하면서 격리 관찰 대상자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파악하면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중간중간 다른 의료기관이나 응급을 방문했거나..."
이틀 전 당국이 밝힌 격리 관찰 대상자는 129명에 불과했지만 다섯 배가 늘어 682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와 폐질환 등을 가진 239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시설격리 조치를 하고 나머지는 자가격리를 통보했습니다.
특히 15명이 무더기로 발병한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 격리자는 61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격리 관찰 대상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이유는 당국이 초기에 역학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입니다.
당국은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해외 출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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