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마음으로”…메르스 이겨낸 사람들
입력 2015.06.10 (21:15)
수정 2015.06.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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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분들이 메르스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기만 하는데요.
완치돼 퇴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겨 낸 사람들을 송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은 77살 김복순 할머니.
집안일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녹취>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물 좀 잡수실래요?"
열흘 전, 메르스 확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여든 가까운 고령인 데다 폐렴 증상으로 호흡이 불안정했고, 수십년 간 천식을 앓아온 터라서 의료진들의 중점 관리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나한테도 이런 게 오나 그랬지, 뭐."
그러나 입원 초기, 집중 치료로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습니다.
틈날 때마다 병실 안 이곳저곳을 걷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의료진들은 매일 30분 정도씩 대화하며 할머니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굳건하게 내가 고칠 수 있다는 마음만 먹고 열심히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음압병상에 입원중인 40대 남성 환자입니다.
두 차례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내일 퇴원합니다.
감염 이후 근육통이나 호흡 곤란,고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큰 고통 없이 열흘 만에 완치됐습니다.
<인터뷰> 박00(메르스 완치자/음성변조) : "그렇게 큰 병이 아니고 몸만 잘 관리하면 치료하고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모두 4명의 환자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연관기사]
☞ [인포그래픽] 지도와 통계로 보는 메르스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많은 분들이 메르스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기만 하는데요.
완치돼 퇴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겨 낸 사람들을 송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은 77살 김복순 할머니.
집안일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녹취>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물 좀 잡수실래요?"
열흘 전, 메르스 확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여든 가까운 고령인 데다 폐렴 증상으로 호흡이 불안정했고, 수십년 간 천식을 앓아온 터라서 의료진들의 중점 관리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나한테도 이런 게 오나 그랬지, 뭐."
그러나 입원 초기, 집중 치료로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습니다.
틈날 때마다 병실 안 이곳저곳을 걷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의료진들은 매일 30분 정도씩 대화하며 할머니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굳건하게 내가 고칠 수 있다는 마음만 먹고 열심히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음압병상에 입원중인 40대 남성 환자입니다.
두 차례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내일 퇴원합니다.
감염 이후 근육통이나 호흡 곤란,고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큰 고통 없이 열흘 만에 완치됐습니다.
<인터뷰> 박00(메르스 완치자/음성변조) : "그렇게 큰 병이 아니고 몸만 잘 관리하면 치료하고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모두 4명의 환자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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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건한 마음으로”…메르스 이겨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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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10 2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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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메르스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기만 하는데요.
완치돼 퇴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겨 낸 사람들을 송수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은 77살 김복순 할머니.
집안일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녹취>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물 좀 잡수실래요?"
열흘 전, 메르스 확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여든 가까운 고령인 데다 폐렴 증상으로 호흡이 불안정했고, 수십년 간 천식을 앓아온 터라서 의료진들의 중점 관리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나한테도 이런 게 오나 그랬지, 뭐."
그러나 입원 초기, 집중 치료로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습니다.
틈날 때마다 병실 안 이곳저곳을 걷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의료진들은 매일 30분 정도씩 대화하며 할머니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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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내일 퇴원합니다.
감염 이후 근육통이나 호흡 곤란,고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큰 고통 없이 열흘 만에 완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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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모두 4명의 환자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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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은 77살 김복순 할머니.
집안일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녹취>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물 좀 잡수실래요?"
열흘 전, 메르스 확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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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나한테도 이런 게 오나 그랬지, 뭐."
그러나 입원 초기, 집중 치료로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습니다.
틈날 때마다 병실 안 이곳저곳을 걷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의료진들은 매일 30분 정도씩 대화하며 할머니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메르스 완치자) : "굳건하게 내가 고칠 수 있다는 마음만 먹고 열심히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음압병상에 입원중인 40대 남성 환자입니다.
두 차례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내일 퇴원합니다.
감염 이후 근육통이나 호흡 곤란,고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큰 고통 없이 열흘 만에 완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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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모두 4명의 환자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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