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 꼭 설정하세요”
입력 2015.06.22 (21:29)
수정 2015.06.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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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현관문을 카드 키로 여는 분들 많죠?
이런 분들 가운데 무심코 비밀번호를 자물쇠 출고 당시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집을 골라 털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주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어 안쪽 문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더니 곧바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집니다.
47살 김 모 씨가 빈집인 줄 알고 침입했다가 경보가 울려 달아난 겁니다.
김 씨는 출입 잠금장치 비밀번호가 일정한 상태에서 주민들이 카드 열쇠만을 이용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해당 주택에선 잠금 장치를 설치할 때 초기화돼 있던 비밀번호를 2년 넘게 쓰고 있었습니다.
초기 비밀번호로 많이 쓰이는 번호를 입력했다가 문이 열려 김 씨가 침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녹취>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디지털도어록 설치 업자들은 처음에 소비자에게 설명을 하고 숫자를 변경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 현관문 주변에 적어 놓은 비밀번호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돈(서울 수서경찰서 개포파출소장) : "비밀번호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노인들은 보조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야간 주택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인천에선 어린이들이 집에 들어갈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엿보는 수법으로 빈집 27곳에서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요즘은 현관문을 카드 키로 여는 분들 많죠?
이런 분들 가운데 무심코 비밀번호를 자물쇠 출고 당시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집을 골라 털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주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어 안쪽 문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더니 곧바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집니다.
47살 김 모 씨가 빈집인 줄 알고 침입했다가 경보가 울려 달아난 겁니다.
김 씨는 출입 잠금장치 비밀번호가 일정한 상태에서 주민들이 카드 열쇠만을 이용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해당 주택에선 잠금 장치를 설치할 때 초기화돼 있던 비밀번호를 2년 넘게 쓰고 있었습니다.
초기 비밀번호로 많이 쓰이는 번호를 입력했다가 문이 열려 김 씨가 침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녹취>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디지털도어록 설치 업자들은 처음에 소비자에게 설명을 하고 숫자를 변경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 현관문 주변에 적어 놓은 비밀번호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돈(서울 수서경찰서 개포파출소장) : "비밀번호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노인들은 보조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야간 주택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인천에선 어린이들이 집에 들어갈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엿보는 수법으로 빈집 27곳에서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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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 꼭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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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2 21:30:38
- 수정2015-06-23 08:25:22

<앵커 멘트>
요즘은 현관문을 카드 키로 여는 분들 많죠?
이런 분들 가운데 무심코 비밀번호를 자물쇠 출고 당시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집을 골라 털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주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어 안쪽 문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더니 곧바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집니다.
47살 김 모 씨가 빈집인 줄 알고 침입했다가 경보가 울려 달아난 겁니다.
김 씨는 출입 잠금장치 비밀번호가 일정한 상태에서 주민들이 카드 열쇠만을 이용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해당 주택에선 잠금 장치를 설치할 때 초기화돼 있던 비밀번호를 2년 넘게 쓰고 있었습니다.
초기 비밀번호로 많이 쓰이는 번호를 입력했다가 문이 열려 김 씨가 침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녹취>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디지털도어록 설치 업자들은 처음에 소비자에게 설명을 하고 숫자를 변경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 현관문 주변에 적어 놓은 비밀번호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돈(서울 수서경찰서 개포파출소장) : "비밀번호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노인들은 보조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야간 주택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인천에선 어린이들이 집에 들어갈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엿보는 수법으로 빈집 27곳에서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요즘은 현관문을 카드 키로 여는 분들 많죠?
이런 분들 가운데 무심코 비밀번호를 자물쇠 출고 당시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집을 골라 털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주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어 안쪽 문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더니 곧바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집니다.
47살 김 모 씨가 빈집인 줄 알고 침입했다가 경보가 울려 달아난 겁니다.
김 씨는 출입 잠금장치 비밀번호가 일정한 상태에서 주민들이 카드 열쇠만을 이용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해당 주택에선 잠금 장치를 설치할 때 초기화돼 있던 비밀번호를 2년 넘게 쓰고 있었습니다.
초기 비밀번호로 많이 쓰이는 번호를 입력했다가 문이 열려 김 씨가 침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녹취>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디지털도어록 설치 업자들은 처음에 소비자에게 설명을 하고 숫자를 변경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 현관문 주변에 적어 놓은 비밀번호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돈(서울 수서경찰서 개포파출소장) : "비밀번호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노인들은 보조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야간 주택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인천에선 어린이들이 집에 들어갈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엿보는 수법으로 빈집 27곳에서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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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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