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온, 다른 더위’…습도 높은 찜통더위 시작
입력 2015.07.30 (21:02)
수정 2015.07.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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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기온도 높았지만, 습한 공기 탓에 더욱 덥게 느껴진 하루였죠?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습도가 좌우하는데요.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은 기온도 높았지만, 습한 공기 탓에 더욱 덥게 느껴진 하루였죠?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습도가 좌우하는데요.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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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30 21:03:31
- 수정2015-07-30 2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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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온도 높았지만, 습한 공기 탓에 더욱 덥게 느껴진 하루였죠?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습도가 좌우하는데요.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은 기온도 높았지만, 습한 공기 탓에 더욱 덥게 느껴진 하루였죠?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습도가 좌우하는데요.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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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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