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폭발 속 빛난 전우애…“평생 군인의 길 갈 것”
입력 2015.08.11 (21:07)
수정 2015.08.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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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병사들은, 엄청난 폭발 순간에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고 경계와 엄호를 하면서 동료를 구출하는 정예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상을 입은 두 하사는 평생 '군인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통문 북쪽 지뢰에 쓰러진 하재연 하사를 급히 옮기던 중 김정원 하사가 통문 남쪽 지뢰를 밟아 두번 째 폭발이 일어납니다.
김 하사는 다리를 잃은 극심한 고통에도 '정신 차리라'며 하 하사를 계속 깨웠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에도 전우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김정원(하사) : "부대 팀원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같이 있었던...그들이 안다쳤다는 거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색대원들은 지뢰폭발로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쓰러진 전우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녹취> 정교성(중사) : "당시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적에 의한 공격이라고 판단을 했고 그 즉시 소산과 은엄폐 그리고 경계를 실시했습니다."
엄청난 사건을 겪었지만 대원들은 당장 부대로 복귀해 작전에 투입되기를 원했습니다.
<녹취> 문시준(소위) : "지금 심정으로는 다시 그 지역으로 가서 해당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습니다."
지뢰폭발로 각각 다리와 발목을 잃은 두 하사는 퇴원 후에도 평생‘군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사람이 군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향후 보직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보상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병사들은, 엄청난 폭발 순간에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고 경계와 엄호를 하면서 동료를 구출하는 정예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상을 입은 두 하사는 평생 '군인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통문 북쪽 지뢰에 쓰러진 하재연 하사를 급히 옮기던 중 김정원 하사가 통문 남쪽 지뢰를 밟아 두번 째 폭발이 일어납니다.
김 하사는 다리를 잃은 극심한 고통에도 '정신 차리라'며 하 하사를 계속 깨웠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에도 전우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김정원(하사) : "부대 팀원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같이 있었던...그들이 안다쳤다는 거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색대원들은 지뢰폭발로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쓰러진 전우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녹취> 정교성(중사) : "당시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적에 의한 공격이라고 판단을 했고 그 즉시 소산과 은엄폐 그리고 경계를 실시했습니다."
엄청난 사건을 겪었지만 대원들은 당장 부대로 복귀해 작전에 투입되기를 원했습니다.
<녹취> 문시준(소위) : "지금 심정으로는 다시 그 지역으로 가서 해당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습니다."
지뢰폭발로 각각 다리와 발목을 잃은 두 하사는 퇴원 후에도 평생‘군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사람이 군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향후 보직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보상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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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1 21:07:57
- 수정2015-08-12 0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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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병사들은, 엄청난 폭발 순간에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고 경계와 엄호를 하면서 동료를 구출하는 정예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상을 입은 두 하사는 평생 '군인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통문 북쪽 지뢰에 쓰러진 하재연 하사를 급히 옮기던 중 김정원 하사가 통문 남쪽 지뢰를 밟아 두번 째 폭발이 일어납니다.
김 하사는 다리를 잃은 극심한 고통에도 '정신 차리라'며 하 하사를 계속 깨웠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에도 전우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김정원(하사) : "부대 팀원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같이 있었던...그들이 안다쳤다는 거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색대원들은 지뢰폭발로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쓰러진 전우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녹취> 정교성(중사) : "당시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적에 의한 공격이라고 판단을 했고 그 즉시 소산과 은엄폐 그리고 경계를 실시했습니다."
엄청난 사건을 겪었지만 대원들은 당장 부대로 복귀해 작전에 투입되기를 원했습니다.
<녹취> 문시준(소위) : "지금 심정으로는 다시 그 지역으로 가서 해당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습니다."
지뢰폭발로 각각 다리와 발목을 잃은 두 하사는 퇴원 후에도 평생‘군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사람이 군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향후 보직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보상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병사들은, 엄청난 폭발 순간에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고 경계와 엄호를 하면서 동료를 구출하는 정예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상을 입은 두 하사는 평생 '군인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통문 북쪽 지뢰에 쓰러진 하재연 하사를 급히 옮기던 중 김정원 하사가 통문 남쪽 지뢰를 밟아 두번 째 폭발이 일어납니다.
김 하사는 다리를 잃은 극심한 고통에도 '정신 차리라'며 하 하사를 계속 깨웠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에도 전우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했습니다.
<녹취> 김정원(하사) : "부대 팀원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같이 있었던...그들이 안다쳤다는 거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색대원들은 지뢰폭발로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쓰러진 전우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녹취> 정교성(중사) : "당시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적에 의한 공격이라고 판단을 했고 그 즉시 소산과 은엄폐 그리고 경계를 실시했습니다."
엄청난 사건을 겪었지만 대원들은 당장 부대로 복귀해 작전에 투입되기를 원했습니다.
<녹취> 문시준(소위) : "지금 심정으로는 다시 그 지역으로 가서 해당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습니다."
지뢰폭발로 각각 다리와 발목을 잃은 두 하사는 퇴원 후에도 평생‘군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사람이 군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향후 보직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보상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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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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