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적 울렸다고 버스 파손…알고보니 ‘만취’
입력 2015.08.24 (21:41)
수정 2015.08.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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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운전하다, 이를보고 경적을 울리는 시내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심지어 버스 유리창과 앞문까지 부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선을 왔다 갔다 넘나들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위에 멈추더니, 운전하던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버스 기사석쪽으로 다가와 소리를 지르더니 버스 앞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시내 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윱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용 자재를 들고 와 운전석 유리창을 수차례 때립니다.
결국, 유리창이 깨져 유리 조각이 버스 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고, 승객들은 놀라 움찔합니다.
<인터뷰> 차○○(버스 기사/음성 변조) : "손님들도 마찬가지로 막 경기를 하고, 그 술 먹은 사람이 와서 창문에 와서 여자 손님한테 문 열라고 욕을 하고, 여자 손님들 놀라서 전부 뒤로 도망가고."
버스 기사 차 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김 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현장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석방을 했고, 추후에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운전하다, 이를보고 경적을 울리는 시내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심지어 버스 유리창과 앞문까지 부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선을 왔다 갔다 넘나들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위에 멈추더니, 운전하던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버스 기사석쪽으로 다가와 소리를 지르더니 버스 앞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시내 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윱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용 자재를 들고 와 운전석 유리창을 수차례 때립니다.
결국, 유리창이 깨져 유리 조각이 버스 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고, 승객들은 놀라 움찔합니다.
<인터뷰> 차○○(버스 기사/음성 변조) : "손님들도 마찬가지로 막 경기를 하고, 그 술 먹은 사람이 와서 창문에 와서 여자 손님한테 문 열라고 욕을 하고, 여자 손님들 놀라서 전부 뒤로 도망가고."
버스 기사 차 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김 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현장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석방을 했고, 추후에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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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경적 울렸다고 버스 파손…알고보니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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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4 21:42:08
- 수정2015-08-25 08:45:40

<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운전하다, 이를보고 경적을 울리는 시내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심지어 버스 유리창과 앞문까지 부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선을 왔다 갔다 넘나들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위에 멈추더니, 운전하던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버스 기사석쪽으로 다가와 소리를 지르더니 버스 앞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시내 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윱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용 자재를 들고 와 운전석 유리창을 수차례 때립니다.
결국, 유리창이 깨져 유리 조각이 버스 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고, 승객들은 놀라 움찔합니다.
<인터뷰> 차○○(버스 기사/음성 변조) : "손님들도 마찬가지로 막 경기를 하고, 그 술 먹은 사람이 와서 창문에 와서 여자 손님한테 문 열라고 욕을 하고, 여자 손님들 놀라서 전부 뒤로 도망가고."
버스 기사 차 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김 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현장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석방을 했고, 추후에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운전하다, 이를보고 경적을 울리는 시내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심지어 버스 유리창과 앞문까지 부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선을 왔다 갔다 넘나들던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위에 멈추더니, 운전하던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버스 기사석쪽으로 다가와 소리를 지르더니 버스 앞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시내 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윱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인근 공사장에서 공사용 자재를 들고 와 운전석 유리창을 수차례 때립니다.
결국, 유리창이 깨져 유리 조각이 버스 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고, 승객들은 놀라 움찔합니다.
<인터뷰> 차○○(버스 기사/음성 변조) : "손님들도 마찬가지로 막 경기를 하고, 그 술 먹은 사람이 와서 창문에 와서 여자 손님한테 문 열라고 욕을 하고, 여자 손님들 놀라서 전부 뒤로 도망가고."
버스 기사 차 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김 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현장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석방을 했고, 추후에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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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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