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말벌’ 습격 확산…꿀벌까지 잡아먹어
입력 2015.08.28 (21:39)
수정 2015.08.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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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동남아에서 건너온 외래종 '등검은 말벌'이 전국으로 확산돼 비상입니다.
주로 토종 꿀벌을 잡아먹는 데다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종 벌통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검은색의 큰 벌!
날아드는 꿀벌을 순식간에 낚아채 잡아먹습니다.
<인터뷰> 김태환(토종벌 사육 농민) : "많이 잡아가죠. 어떤 것은 붙어가지고, 지켜가지고 (꿀벌이) 나오는 대로 다 잡아갑니다."
10여년 전, 중국 남부 등 아열대지방에서 들어온 외래위해종 2급 '등검은 말벌'입니다.
토종 말벌보다 독성이 강한 이 외래종 말벌은 크기가 2.5센티미로 꿀벌의 2배에 달합니다.
주로 꿀벌이 먹잇감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농촌진흥청 박사) : "등검은 말벌은 먹이원으로 꿀벌을 약 85% 정도로, 꿀벌만 먹습니다. 양봉농가 생산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종 해충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 된 이후 최근엔 충북과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곳 토종벌 농장에서는 2년 전부터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이 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강하고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양봉농가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인상(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 : "외래 말벌 같은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고 약을 뿌렸을때 잘 죽지 않고.."
등검은말벌은 음식물을 섭취하며 도심에서도 적응하고 있어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건너온 외래종 '등검은 말벌'이 전국으로 확산돼 비상입니다.
주로 토종 꿀벌을 잡아먹는 데다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종 벌통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검은색의 큰 벌!
날아드는 꿀벌을 순식간에 낚아채 잡아먹습니다.
<인터뷰> 김태환(토종벌 사육 농민) : "많이 잡아가죠. 어떤 것은 붙어가지고, 지켜가지고 (꿀벌이) 나오는 대로 다 잡아갑니다."
10여년 전, 중국 남부 등 아열대지방에서 들어온 외래위해종 2급 '등검은 말벌'입니다.
토종 말벌보다 독성이 강한 이 외래종 말벌은 크기가 2.5센티미로 꿀벌의 2배에 달합니다.
주로 꿀벌이 먹잇감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농촌진흥청 박사) : "등검은 말벌은 먹이원으로 꿀벌을 약 85% 정도로, 꿀벌만 먹습니다. 양봉농가 생산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종 해충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 된 이후 최근엔 충북과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곳 토종벌 농장에서는 2년 전부터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이 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강하고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양봉농가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인상(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 : "외래 말벌 같은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고 약을 뿌렸을때 잘 죽지 않고.."
등검은말벌은 음식물을 섭취하며 도심에서도 적응하고 있어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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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말벌’ 습격 확산…꿀벌까지 잡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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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8 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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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동남아에서 건너온 외래종 '등검은 말벌'이 전국으로 확산돼 비상입니다.
주로 토종 꿀벌을 잡아먹는 데다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종 벌통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검은색의 큰 벌!
날아드는 꿀벌을 순식간에 낚아채 잡아먹습니다.
<인터뷰> 김태환(토종벌 사육 농민) : "많이 잡아가죠. 어떤 것은 붙어가지고, 지켜가지고 (꿀벌이) 나오는 대로 다 잡아갑니다."
10여년 전, 중국 남부 등 아열대지방에서 들어온 외래위해종 2급 '등검은 말벌'입니다.
토종 말벌보다 독성이 강한 이 외래종 말벌은 크기가 2.5센티미로 꿀벌의 2배에 달합니다.
주로 꿀벌이 먹잇감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농촌진흥청 박사) : "등검은 말벌은 먹이원으로 꿀벌을 약 85% 정도로, 꿀벌만 먹습니다. 양봉농가 생산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종 해충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 된 이후 최근엔 충북과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곳 토종벌 농장에서는 2년 전부터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이 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강하고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양봉농가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인상(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 : "외래 말벌 같은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고 약을 뿌렸을때 잘 죽지 않고.."
등검은말벌은 음식물을 섭취하며 도심에서도 적응하고 있어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건너온 외래종 '등검은 말벌'이 전국으로 확산돼 비상입니다.
주로 토종 꿀벌을 잡아먹는 데다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종 벌통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검은색의 큰 벌!
날아드는 꿀벌을 순식간에 낚아채 잡아먹습니다.
<인터뷰> 김태환(토종벌 사육 농민) : "많이 잡아가죠. 어떤 것은 붙어가지고, 지켜가지고 (꿀벌이) 나오는 대로 다 잡아갑니다."
10여년 전, 중국 남부 등 아열대지방에서 들어온 외래위해종 2급 '등검은 말벌'입니다.
토종 말벌보다 독성이 강한 이 외래종 말벌은 크기가 2.5센티미로 꿀벌의 2배에 달합니다.
주로 꿀벌이 먹잇감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농촌진흥청 박사) : "등검은 말벌은 먹이원으로 꿀벌을 약 85% 정도로, 꿀벌만 먹습니다. 양봉농가 생산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종 해충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 된 이후 최근엔 충북과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곳 토종벌 농장에서는 2년 전부터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이 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강하고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양봉농가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인상(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 : "외래 말벌 같은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고 약을 뿌렸을때 잘 죽지 않고.."
등검은말벌은 음식물을 섭취하며 도심에서도 적응하고 있어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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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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