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도로 위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
입력 2015.11.02 (21:33)
수정 2015.11.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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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선 도로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분노를 쏟아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경미한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많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승용차가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잔뜩 화가 난 운전자가 다가와 항의를 하다가 가해 차량 운전자의 몸을 밀치기 시작합니다.
두 차량 동승자들까지 가세해 도로 한복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대형차량들도 오가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사고 담당 교통경찰관 : "원래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은 경미한 사고였는데요. 양측이 이성을 잃고 서로 폭행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혔습니다."
단순 접촉사고로 시작된 한밤중 집단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하고 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차선을 가로막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 폭행에 나선 겁니다.
<녹취> 가해 남성 :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까 정말 제가 잘못했습니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중국 도로에서 분노 폭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해마다 8만 건 이상..
공안 당국까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양보 없는 운전 문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은 거의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최근 중국에선 도로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분노를 쏟아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경미한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많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승용차가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잔뜩 화가 난 운전자가 다가와 항의를 하다가 가해 차량 운전자의 몸을 밀치기 시작합니다.
두 차량 동승자들까지 가세해 도로 한복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대형차량들도 오가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사고 담당 교통경찰관 : "원래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은 경미한 사고였는데요. 양측이 이성을 잃고 서로 폭행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혔습니다."
단순 접촉사고로 시작된 한밤중 집단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하고 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차선을 가로막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 폭행에 나선 겁니다.
<녹취> 가해 남성 :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까 정말 제가 잘못했습니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중국 도로에서 분노 폭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해마다 8만 건 이상..
공안 당국까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양보 없는 운전 문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은 거의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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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중국, 도로 위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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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2 21:34:12
- 수정2015-11-02 22:14:04

<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선 도로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분노를 쏟아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경미한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많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승용차가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잔뜩 화가 난 운전자가 다가와 항의를 하다가 가해 차량 운전자의 몸을 밀치기 시작합니다.
두 차량 동승자들까지 가세해 도로 한복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대형차량들도 오가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사고 담당 교통경찰관 : "원래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은 경미한 사고였는데요. 양측이 이성을 잃고 서로 폭행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혔습니다."
단순 접촉사고로 시작된 한밤중 집단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하고 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차선을 가로막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 폭행에 나선 겁니다.
<녹취> 가해 남성 :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까 정말 제가 잘못했습니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중국 도로에서 분노 폭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해마다 8만 건 이상..
공안 당국까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양보 없는 운전 문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은 거의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최근 중국에선 도로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분노를 쏟아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경미한 접촉사고가 집단 난투극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많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승용차가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잔뜩 화가 난 운전자가 다가와 항의를 하다가 가해 차량 운전자의 몸을 밀치기 시작합니다.
두 차량 동승자들까지 가세해 도로 한복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대형차량들도 오가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사고 담당 교통경찰관 : "원래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은 경미한 사고였는데요. 양측이 이성을 잃고 서로 폭행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혔습니다."
단순 접촉사고로 시작된 한밤중 집단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하고 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차선을 가로막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 폭행에 나선 겁니다.
<녹취> 가해 남성 :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까 정말 제가 잘못했습니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중국 도로에서 분노 폭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해마다 8만 건 이상..
공안 당국까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양보 없는 운전 문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은 거의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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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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