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삼성화재, 하위권 추락 원인은?
입력 2015.11.02 (21:50)
수정 2015.11.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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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무적의 팀으로 불리던 삼성화재가 올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정처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임도헌 체제로 새출발했지만, 7개팀 가운데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레오가 떠난 뒤 그로저에게 핵심 역할을 맡겼는데, 외국인선수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패턴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왕조라 불릴 만큼 탄탄했던 삼성화재가 부진에 빠진 원인과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5세트 14대 11로 앞서가며 승리까지 한점 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7시즌 연속 정상에있었던 배구 명가라고 하기엔 믿기힘든 대역전패가 일어났습니다.
수비 불안이 계속되더니 새 외국인선수 그로저의 돌출행동마저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배구'를 버리지 못하는데, 정작 새로 합류한 그로저는 외국인선수 최다인 6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대안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저희가 사실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떨어져서 어렵습니다."
삼성화재만의 자랑이던 탄탄한 수비도 덩달아 흔들리는 가운데 강팀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N 배구 해설위원) : "국내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수비 불안, 그것이 삼성다운 배구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었나..."
명가라던 삼성화재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면서 리그 흥행에도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배구에서 무적의 팀으로 불리던 삼성화재가 올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정처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임도헌 체제로 새출발했지만, 7개팀 가운데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레오가 떠난 뒤 그로저에게 핵심 역할을 맡겼는데, 외국인선수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패턴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왕조라 불릴 만큼 탄탄했던 삼성화재가 부진에 빠진 원인과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5세트 14대 11로 앞서가며 승리까지 한점 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7시즌 연속 정상에있었던 배구 명가라고 하기엔 믿기힘든 대역전패가 일어났습니다.
수비 불안이 계속되더니 새 외국인선수 그로저의 돌출행동마저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배구'를 버리지 못하는데, 정작 새로 합류한 그로저는 외국인선수 최다인 6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대안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저희가 사실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떨어져서 어렵습니다."
삼성화재만의 자랑이던 탄탄한 수비도 덩달아 흔들리는 가운데 강팀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N 배구 해설위원) : "국내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수비 불안, 그것이 삼성다운 배구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었나..."
명가라던 삼성화재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면서 리그 흥행에도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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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2 21:50:55
- 수정2015-11-02 2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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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 무적의 팀으로 불리던 삼성화재가 올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정처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임도헌 체제로 새출발했지만, 7개팀 가운데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레오가 떠난 뒤 그로저에게 핵심 역할을 맡겼는데, 외국인선수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패턴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왕조라 불릴 만큼 탄탄했던 삼성화재가 부진에 빠진 원인과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5세트 14대 11로 앞서가며 승리까지 한점 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7시즌 연속 정상에있었던 배구 명가라고 하기엔 믿기힘든 대역전패가 일어났습니다.
수비 불안이 계속되더니 새 외국인선수 그로저의 돌출행동마저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배구'를 버리지 못하는데, 정작 새로 합류한 그로저는 외국인선수 최다인 6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대안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저희가 사실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떨어져서 어렵습니다."
삼성화재만의 자랑이던 탄탄한 수비도 덩달아 흔들리는 가운데 강팀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N 배구 해설위원) : "국내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수비 불안, 그것이 삼성다운 배구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었나..."
명가라던 삼성화재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면서 리그 흥행에도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배구에서 무적의 팀으로 불리던 삼성화재가 올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정처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임도헌 체제로 새출발했지만, 7개팀 가운데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레오가 떠난 뒤 그로저에게 핵심 역할을 맡겼는데, 외국인선수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패턴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왕조라 불릴 만큼 탄탄했던 삼성화재가 부진에 빠진 원인과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5세트 14대 11로 앞서가며 승리까지 한점 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7시즌 연속 정상에있었던 배구 명가라고 하기엔 믿기힘든 대역전패가 일어났습니다.
수비 불안이 계속되더니 새 외국인선수 그로저의 돌출행동마저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배구'를 버리지 못하는데, 정작 새로 합류한 그로저는 외국인선수 최다인 6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대안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저희가 사실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떨어져서 어렵습니다."
삼성화재만의 자랑이던 탄탄한 수비도 덩달아 흔들리는 가운데 강팀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N 배구 해설위원) : "국내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수비 불안, 그것이 삼성다운 배구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었나..."
명가라던 삼성화재가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면서 리그 흥행에도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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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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