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독일 울린 광고
입력 2015.12.04 (21:34)
수정 2015.1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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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한 유통업체 광고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광고 보시면 다들 부모님이 그리워지실겁니다.
독일을 울린 감동적인 광고,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쓸쓸한 빈 집에서 울리는 음성 메시지 한 통..
<녹취> "안녕하세요, 아빠 저예요. 올해도 성탄절에는 못갈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 내년에는 꼭 갈게요."
백발이 된 아버지는 여느 떄처럼 혼자 식사를 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 집에 모입니다.
따뜻한 집, 촛불이 켜진 식탁.. 쭈뼛거리며 모습을 드러낸 아버지의 한 마디..
<녹취> "이런 방법 말고, 내가 어떻게 너희를 불러 모을 수 있겠니?"
가족들이 넓은 식탁을 꽉 채우고 나서야 즐거운 성탄절 식사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아서 나이팅게일(배우) : "처음에는 어떻게 자녀들에게 그런 거짓말을 할까 싶었죠.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공감할 수 있었어요."
독일의 한 유통업체가 내놓은 이 광고는 유튜브에 올라온지 엿새 만에 조회수 3천 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옌스 파우 (광고 감독) :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70세 이상 은퇴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의지할 사람 없는 독거 노인이라는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 감동적인 광고가 독일을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독일의 한 유통업체 광고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광고 보시면 다들 부모님이 그리워지실겁니다.
독일을 울린 감동적인 광고,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쓸쓸한 빈 집에서 울리는 음성 메시지 한 통..
<녹취> "안녕하세요, 아빠 저예요. 올해도 성탄절에는 못갈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 내년에는 꼭 갈게요."
백발이 된 아버지는 여느 떄처럼 혼자 식사를 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 집에 모입니다.
따뜻한 집, 촛불이 켜진 식탁.. 쭈뼛거리며 모습을 드러낸 아버지의 한 마디..
<녹취> "이런 방법 말고, 내가 어떻게 너희를 불러 모을 수 있겠니?"
가족들이 넓은 식탁을 꽉 채우고 나서야 즐거운 성탄절 식사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아서 나이팅게일(배우) : "처음에는 어떻게 자녀들에게 그런 거짓말을 할까 싶었죠.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공감할 수 있었어요."
독일의 한 유통업체가 내놓은 이 광고는 유튜브에 올라온지 엿새 만에 조회수 3천 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옌스 파우 (광고 감독) :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70세 이상 은퇴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의지할 사람 없는 독거 노인이라는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 감동적인 광고가 독일을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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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독일 울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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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4 21:35:28
- 수정2015-12-04 23:02:07

<앵커 멘트>
독일의 한 유통업체 광고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광고 보시면 다들 부모님이 그리워지실겁니다.
독일을 울린 감동적인 광고,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쓸쓸한 빈 집에서 울리는 음성 메시지 한 통..
<녹취> "안녕하세요, 아빠 저예요. 올해도 성탄절에는 못갈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 내년에는 꼭 갈게요."
백발이 된 아버지는 여느 떄처럼 혼자 식사를 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 집에 모입니다.
따뜻한 집, 촛불이 켜진 식탁.. 쭈뼛거리며 모습을 드러낸 아버지의 한 마디..
<녹취> "이런 방법 말고, 내가 어떻게 너희를 불러 모을 수 있겠니?"
가족들이 넓은 식탁을 꽉 채우고 나서야 즐거운 성탄절 식사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아서 나이팅게일(배우) : "처음에는 어떻게 자녀들에게 그런 거짓말을 할까 싶었죠.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공감할 수 있었어요."
독일의 한 유통업체가 내놓은 이 광고는 유튜브에 올라온지 엿새 만에 조회수 3천 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옌스 파우 (광고 감독) :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70세 이상 은퇴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의지할 사람 없는 독거 노인이라는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 감동적인 광고가 독일을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독일의 한 유통업체 광고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광고 보시면 다들 부모님이 그리워지실겁니다.
독일을 울린 감동적인 광고,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쓸쓸한 빈 집에서 울리는 음성 메시지 한 통..
<녹취> "안녕하세요, 아빠 저예요. 올해도 성탄절에는 못갈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 내년에는 꼭 갈게요."
백발이 된 아버지는 여느 떄처럼 혼자 식사를 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 집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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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이런 방법 말고, 내가 어떻게 너희를 불러 모을 수 있겠니?"
가족들이 넓은 식탁을 꽉 채우고 나서야 즐거운 성탄절 식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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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유통업체가 내놓은 이 광고는 유튜브에 올라온지 엿새 만에 조회수 3천 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옌스 파우 (광고 감독) :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70세 이상 은퇴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의지할 사람 없는 독거 노인이라는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 감동적인 광고가 독일을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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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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