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전격 사퇴…박현정 전 대표 다시 거론
입력 2015.12.29 (21:16)
수정 2015.12.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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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계약이 보류된 정명훈 서울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단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박현정 전 대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감독은 단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퇴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단원들이 이룬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색하게 돼 가슴 아프다..전임 대표의 비인간적인 처우를 못 견뎌 세상에 알렸더니 날조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받게 됐다고 한탄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사퇴를 만류했지만 정 감독은 내일(30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감독은 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부인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창환(서울시 정무수석) : "(재계약 문제가)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본인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는 모양이네요. 시향 대표가 정 감독을 만났다고 하던데 상황 파악을 먼저 해야죠."
서울시향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이번 사퇴가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연기에 불과하다고 폄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재계약이 보류된 정명훈 서울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단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박현정 전 대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감독은 단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퇴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단원들이 이룬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색하게 돼 가슴 아프다..전임 대표의 비인간적인 처우를 못 견뎌 세상에 알렸더니 날조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받게 됐다고 한탄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사퇴를 만류했지만 정 감독은 내일(30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감독은 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부인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창환(서울시 정무수석) : "(재계약 문제가)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본인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는 모양이네요. 시향 대표가 정 감독을 만났다고 하던데 상황 파악을 먼저 해야죠."
서울시향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이번 사퇴가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연기에 불과하다고 폄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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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전격 사퇴…박현정 전 대표 다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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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9 21:17:06
- 수정2015-12-30 01:18:33

<앵커 멘트>
재계약이 보류된 정명훈 서울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단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박현정 전 대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감독은 단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퇴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단원들이 이룬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색하게 돼 가슴 아프다..전임 대표의 비인간적인 처우를 못 견뎌 세상에 알렸더니 날조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받게 됐다고 한탄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사퇴를 만류했지만 정 감독은 내일(30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감독은 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부인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창환(서울시 정무수석) : "(재계약 문제가)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본인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는 모양이네요. 시향 대표가 정 감독을 만났다고 하던데 상황 파악을 먼저 해야죠."
서울시향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이번 사퇴가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연기에 불과하다고 폄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재계약이 보류된 정명훈 서울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단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박현정 전 대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감독은 단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퇴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단원들이 이룬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색하게 돼 가슴 아프다..전임 대표의 비인간적인 처우를 못 견뎌 세상에 알렸더니 날조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받게 됐다고 한탄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사퇴를 만류했지만 정 감독은 내일(30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감독은 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부인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창환(서울시 정무수석) : "(재계약 문제가)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본인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는 모양이네요. 시향 대표가 정 감독을 만났다고 하던데 상황 파악을 먼저 해야죠."
서울시향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이번 사퇴가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연기에 불과하다고 폄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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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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