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염기훈, 월드컵을 향한 ‘노장의 꿈’
입력 2018.05.09 (21:49)
수정 2018.05.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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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발표될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에 K리그를 대표하는 노장 이근호와 염기훈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두 선수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월드컵 명단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근호는 2010년 유럽 전지훈련까지 함께 하고도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허정무/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감독/당시 인터뷰 : "이근호, 신형민, 구자철 선수가 빠지게 됐습니다."]
절치부심한 이근호는 4년 뒤 브라질에서 설움을 날려버리듯 골을 터트린 뒤 육군 병장답게 거수 경례를 했습니다.
34살이 된 이근호지만 여전히 폭넓은 활동량과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손흥민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도움 선두답게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며 대표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근호/강원 : "주위 선수들 골 많이 넣도록 돕고 싶어요. 도움 하나라도 해서 좋은 경기 결과로 웃으며 마칠 수 있도록..."]
36살의 염기훈 역시 4년 전 탈락의 한을 풀 마지막 월드컵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왼발의 달인이자 프리킥이 날카로운 염기훈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남아공월드컵 슈팅의 악몽을 떨쳐낼 마지막 기회입니다.
[염기훈/수원 : "가슴 한 구석에 그게 항상 떠오릅니다. 욕을 먹더라도 도전하고 싶어요."]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월드컵에 다시 도전하는 이근호와 염기훈.
대표팀의 맏형이지만 명품 조연으로 꿈의 무대를 빛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다음 주 발표될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에 K리그를 대표하는 노장 이근호와 염기훈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두 선수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월드컵 명단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근호는 2010년 유럽 전지훈련까지 함께 하고도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허정무/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감독/당시 인터뷰 : "이근호, 신형민, 구자철 선수가 빠지게 됐습니다."]
절치부심한 이근호는 4년 뒤 브라질에서 설움을 날려버리듯 골을 터트린 뒤 육군 병장답게 거수 경례를 했습니다.
34살이 된 이근호지만 여전히 폭넓은 활동량과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손흥민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도움 선두답게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며 대표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근호/강원 : "주위 선수들 골 많이 넣도록 돕고 싶어요. 도움 하나라도 해서 좋은 경기 결과로 웃으며 마칠 수 있도록..."]
36살의 염기훈 역시 4년 전 탈락의 한을 풀 마지막 월드컵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왼발의 달인이자 프리킥이 날카로운 염기훈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남아공월드컵 슈팅의 악몽을 떨쳐낼 마지막 기회입니다.
[염기훈/수원 : "가슴 한 구석에 그게 항상 떠오릅니다. 욕을 먹더라도 도전하고 싶어요."]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월드컵에 다시 도전하는 이근호와 염기훈.
대표팀의 맏형이지만 명품 조연으로 꿈의 무대를 빛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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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염기훈, 월드컵을 향한 ‘노장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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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9 21:50:48
- 수정2018-05-09 22:10:13

[앵커]
다음 주 발표될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에 K리그를 대표하는 노장 이근호와 염기훈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두 선수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월드컵 명단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근호는 2010년 유럽 전지훈련까지 함께 하고도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허정무/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감독/당시 인터뷰 : "이근호, 신형민, 구자철 선수가 빠지게 됐습니다."]
절치부심한 이근호는 4년 뒤 브라질에서 설움을 날려버리듯 골을 터트린 뒤 육군 병장답게 거수 경례를 했습니다.
34살이 된 이근호지만 여전히 폭넓은 활동량과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손흥민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도움 선두답게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며 대표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근호/강원 : "주위 선수들 골 많이 넣도록 돕고 싶어요. 도움 하나라도 해서 좋은 경기 결과로 웃으며 마칠 수 있도록..."]
36살의 염기훈 역시 4년 전 탈락의 한을 풀 마지막 월드컵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왼발의 달인이자 프리킥이 날카로운 염기훈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남아공월드컵 슈팅의 악몽을 떨쳐낼 마지막 기회입니다.
[염기훈/수원 : "가슴 한 구석에 그게 항상 떠오릅니다. 욕을 먹더라도 도전하고 싶어요."]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월드컵에 다시 도전하는 이근호와 염기훈.
대표팀의 맏형이지만 명품 조연으로 꿈의 무대를 빛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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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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