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한 푼 안써도 수도권 집 마련에 6.9년”
입력 2019.05.17 (12:27)
수정 2019.05.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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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이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는 평균 7.1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7년 가까이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격이 껑충 뛴 수도권 주택시장.
국토부 조사 결과 수도권 주택구입가격 배수가 6.9배로 조사됐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2014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6.9년 동안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국 평균은 5.5배여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집값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전년보다 늘어난 7.1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미나/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작년에 수도권에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런 여러 상황들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집을 보유한 비율과, 자기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사상 최고치였던 2017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5%로 살짝 줄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은 정부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다.
청년 가구의 경우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거주 비중이 줄어들었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간 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는 평균 7.1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7년 가까이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격이 껑충 뛴 수도권 주택시장.
국토부 조사 결과 수도권 주택구입가격 배수가 6.9배로 조사됐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2014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6.9년 동안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국 평균은 5.5배여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집값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전년보다 늘어난 7.1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미나/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작년에 수도권에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런 여러 상황들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집을 보유한 비율과, 자기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사상 최고치였던 2017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5%로 살짝 줄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은 정부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다.
청년 가구의 경우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거주 비중이 줄어들었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간 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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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17 12:31:43

[앵커]
우리나라 국민이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는 평균 7.1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7년 가까이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격이 껑충 뛴 수도권 주택시장.
국토부 조사 결과 수도권 주택구입가격 배수가 6.9배로 조사됐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2014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6.9년 동안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국 평균은 5.5배여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집값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전년보다 늘어난 7.1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미나/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작년에 수도권에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런 여러 상황들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집을 보유한 비율과, 자기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사상 최고치였던 2017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5%로 살짝 줄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은 정부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다.
청년 가구의 경우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거주 비중이 줄어들었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간 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는 평균 7.1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7년 가까이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격이 껑충 뛴 수도권 주택시장.
국토부 조사 결과 수도권 주택구입가격 배수가 6.9배로 조사됐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2014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6.9년 동안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국 평균은 5.5배여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집값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자기 집을 처음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전년보다 늘어난 7.1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미나/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작년에 수도권에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런 여러 상황들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집을 보유한 비율과, 자기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사상 최고치였던 2017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5%로 살짝 줄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은 정부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다.
청년 가구의 경우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거주 비중이 줄어들었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간 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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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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