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5월은 벌들의 꿀 채취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꿀을 따러나간 벌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꿀 생산량도 급감한 상황에서 벌 개체수마저 크게 줄면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들로 가득해야 할 벌통이 텅 비어 있습니다.
벌집에 붙은 벌도 한두 마리에 불과합니다.
5월은 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지만 꿀을 따러 나갔던 벌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박순배/양봉협회 경북지회장 : "꿀을 따러 나간 벌들이 30% 이상 귀소하지 않고 있고... 제가 20년 양봉 경력에 이런 해는 처음입니다."]
꿀을 따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실종된 벌이 이 농가에서만 30만 마리에 달합니다.
실제 양봉협회는 전국 5만 농가 대부분에서 꿀을 따러나간 벌의 3분에 1 이상이 사라졌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벌이 왜 실종되는지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농정당국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벌이 얼어죽은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정작 벌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월 한 달간 채취한 꿀이 1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봉농가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음성변조 : "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저희가 뭐 별도의 대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상기후로 지난해 천연꿀 생산량이 50%이상 줄어든 가운데 벌 실종으로 개체수마저 급감하면서 양봉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매년 5월은 벌들의 꿀 채취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꿀을 따러나간 벌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꿀 생산량도 급감한 상황에서 벌 개체수마저 크게 줄면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들로 가득해야 할 벌통이 텅 비어 있습니다.
벌집에 붙은 벌도 한두 마리에 불과합니다.
5월은 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지만 꿀을 따러 나갔던 벌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박순배/양봉협회 경북지회장 : "꿀을 따러 나간 벌들이 30% 이상 귀소하지 않고 있고... 제가 20년 양봉 경력에 이런 해는 처음입니다."]
꿀을 따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실종된 벌이 이 농가에서만 30만 마리에 달합니다.
실제 양봉협회는 전국 5만 농가 대부분에서 꿀을 따러나간 벌의 3분에 1 이상이 사라졌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벌이 왜 실종되는지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농정당국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벌이 얼어죽은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정작 벌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월 한 달간 채취한 꿀이 1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봉농가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음성변조 : "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저희가 뭐 별도의 대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상기후로 지난해 천연꿀 생산량이 50%이상 줄어든 가운데 벌 실종으로 개체수마저 급감하면서 양봉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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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실종…양봉 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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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8 07:40:58
- 수정2019-05-20 09:45:37

[앵커]
매년 5월은 벌들의 꿀 채취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꿀을 따러나간 벌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꿀 생산량도 급감한 상황에서 벌 개체수마저 크게 줄면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들로 가득해야 할 벌통이 텅 비어 있습니다.
벌집에 붙은 벌도 한두 마리에 불과합니다.
5월은 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지만 꿀을 따러 나갔던 벌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박순배/양봉협회 경북지회장 : "꿀을 따러 나간 벌들이 30% 이상 귀소하지 않고 있고... 제가 20년 양봉 경력에 이런 해는 처음입니다."]
꿀을 따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실종된 벌이 이 농가에서만 30만 마리에 달합니다.
실제 양봉협회는 전국 5만 농가 대부분에서 꿀을 따러나간 벌의 3분에 1 이상이 사라졌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벌이 왜 실종되는지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농정당국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벌이 얼어죽은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정작 벌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월 한 달간 채취한 꿀이 1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봉농가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음성변조 : "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저희가 뭐 별도의 대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상기후로 지난해 천연꿀 생산량이 50%이상 줄어든 가운데 벌 실종으로 개체수마저 급감하면서 양봉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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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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