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뒤 정체 심해집니다”…교통상황 미리 안다
입력 2019.07.10 (07:33)
수정 2019.07.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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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 정체 생각하면 벌써 답답하실 텐데요.
어느 도로가 막힐지, 뚫릴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운전시간을 좀이라도 줄일 수 있겠죠.
실제로 이런 기술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개발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퇴근 시간대나 연휴 기간엔 어김없이 막히는 도로, 경로안내 앱을 이용해도 정체 구간이 늘어나면 소요 시간이 수시로 바뀌는 등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시각각 복잡하게 변하는 도로 상황에서 목적지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10분, 20분 뒤의 도로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평균 시속 4km 오차 범위 내에서 주행 속도까지 짚어내는 수준입니다.
[고성안/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부 교수 :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핵심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 딥러닝 기술.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에 더해 실시간 도로 정체 상황, 혼잡시간대 정보 등 수개월 치를 학습시켜 종합 분석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 도로가 막히면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주는 걸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울산시 교통방송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체 예측 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산교통방송 교통정보 안내 : "현재 17.9㎞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대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로망 개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이번 AI 시스템은 올해 안에 광주, 부산, 대전, 인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 정체 생각하면 벌써 답답하실 텐데요.
어느 도로가 막힐지, 뚫릴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운전시간을 좀이라도 줄일 수 있겠죠.
실제로 이런 기술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개발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퇴근 시간대나 연휴 기간엔 어김없이 막히는 도로, 경로안내 앱을 이용해도 정체 구간이 늘어나면 소요 시간이 수시로 바뀌는 등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시각각 복잡하게 변하는 도로 상황에서 목적지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10분, 20분 뒤의 도로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평균 시속 4km 오차 범위 내에서 주행 속도까지 짚어내는 수준입니다.
[고성안/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부 교수 :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핵심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 딥러닝 기술.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에 더해 실시간 도로 정체 상황, 혼잡시간대 정보 등 수개월 치를 학습시켜 종합 분석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 도로가 막히면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주는 걸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울산시 교통방송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체 예측 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산교통방송 교통정보 안내 : "현재 17.9㎞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대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로망 개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이번 AI 시스템은 올해 안에 광주, 부산, 대전, 인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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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0 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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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 정체 생각하면 벌써 답답하실 텐데요.
어느 도로가 막힐지, 뚫릴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운전시간을 좀이라도 줄일 수 있겠죠.
실제로 이런 기술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개발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퇴근 시간대나 연휴 기간엔 어김없이 막히는 도로, 경로안내 앱을 이용해도 정체 구간이 늘어나면 소요 시간이 수시로 바뀌는 등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시각각 복잡하게 변하는 도로 상황에서 목적지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10분, 20분 뒤의 도로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평균 시속 4km 오차 범위 내에서 주행 속도까지 짚어내는 수준입니다.
[고성안/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부 교수 :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핵심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 딥러닝 기술.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에 더해 실시간 도로 정체 상황, 혼잡시간대 정보 등 수개월 치를 학습시켜 종합 분석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 도로가 막히면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주는 걸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울산시 교통방송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체 예측 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산교통방송 교통정보 안내 : "현재 17.9㎞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대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로망 개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이번 AI 시스템은 올해 안에 광주, 부산, 대전, 인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 정체 생각하면 벌써 답답하실 텐데요.
어느 도로가 막힐지, 뚫릴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운전시간을 좀이라도 줄일 수 있겠죠.
실제로 이런 기술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개발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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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복잡하게 변하는 도로 상황에서 목적지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10분, 20분 뒤의 도로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평균 시속 4km 오차 범위 내에서 주행 속도까지 짚어내는 수준입니다.
[고성안/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부 교수 :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핵심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 딥러닝 기술.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에 더해 실시간 도로 정체 상황, 혼잡시간대 정보 등 수개월 치를 학습시켜 종합 분석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 도로가 막히면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주는 걸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울산시 교통방송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체 예측 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산교통방송 교통정보 안내 : "현재 17.9㎞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대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로망 개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이번 AI 시스템은 올해 안에 광주, 부산, 대전, 인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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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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