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뺑소니 치고 앞타이어 빠진 채 곡예운전…시민이 막았다
입력 2019.07.22 (21:27)
수정 2019.07.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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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타이어가 빠진 채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심지어 알몸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KBS 카메라에 생생히 담긴 현장,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바퀴가 펑크난 차가 멈추는 듯 하더니 서서히 움직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량을 쫓고, 한참을 더 달리더니 멈춰섭니다.
가까이 다가간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시동 끄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네, 네. 알겠어요."]
40대 초반 A 씨는 서울 가양대교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는 벤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 곳은 사고 현장 부근입니다.
A 씨는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이렇게 타이어가 빠진 채 7km가량을 더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A 씨의 차량을 막아서는 등 체포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도 취재 차량으로 A 씨의 차를 막고 경찰의 검거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원 : "이상한 차가 있어 가지고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받고... 시민과 합세해서 차를 막아 세워서 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타이어가 빠진 채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심지어 알몸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KBS 카메라에 생생히 담긴 현장,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바퀴가 펑크난 차가 멈추는 듯 하더니 서서히 움직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량을 쫓고, 한참을 더 달리더니 멈춰섭니다.
가까이 다가간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시동 끄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네, 네. 알겠어요."]
40대 초반 A 씨는 서울 가양대교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는 벤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 곳은 사고 현장 부근입니다.
A 씨는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이렇게 타이어가 빠진 채 7km가량을 더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A 씨의 차량을 막아서는 등 체포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도 취재 차량으로 A 씨의 차를 막고 경찰의 검거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원 : "이상한 차가 있어 가지고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받고... 시민과 합세해서 차를 막아 세워서 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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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2 21:30:36
- 수정2019-07-22 22:29:37

[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타이어가 빠진 채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심지어 알몸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KBS 카메라에 생생히 담긴 현장,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바퀴가 펑크난 차가 멈추는 듯 하더니 서서히 움직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량을 쫓고, 한참을 더 달리더니 멈춰섭니다.
가까이 다가간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시동 끄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네, 네. 알겠어요."]
40대 초반 A 씨는 서울 가양대교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는 벤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 곳은 사고 현장 부근입니다.
A 씨는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이렇게 타이어가 빠진 채 7km가량을 더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A 씨의 차량을 막아서는 등 체포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도 취재 차량으로 A 씨의 차를 막고 경찰의 검거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원 : "이상한 차가 있어 가지고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받고... 시민과 합세해서 차를 막아 세워서 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타이어가 빠진 채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심지어 알몸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KBS 카메라에 생생히 담긴 현장,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른쪽 바퀴가 펑크난 차가 멈추는 듯 하더니 서서히 움직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량을 쫓고, 한참을 더 달리더니 멈춰섭니다.
가까이 다가간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시동 끄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네, 네. 알겠어요."]
40대 초반 A 씨는 서울 가양대교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는 벤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 곳은 사고 현장 부근입니다.
A 씨는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이렇게 타이어가 빠진 채 7km가량을 더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A 씨의 차량을 막아서는 등 체포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도 취재 차량으로 A 씨의 차를 막고 경찰의 검거를 도왔습니다.
[KBS 취재팀원 : "이상한 차가 있어 가지고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받고... 시민과 합세해서 차를 막아 세워서 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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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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