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中 다싱공항 “개항 준비 끝”…불붙는 동북아 하늘 쟁탈전
입력 2019.09.23 (06:42)
수정 2019.09.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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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이번에는 공항 건설 분야에서 또 한번 세계 최대 규모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달 30일, 신중국 7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인데요.
다싱공항의 등장으로 우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을 둘러싼 하늘길 쟁탈전이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신성시하는 봉황이 거대한 공항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신중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달 말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 국제공항입니다.
도착장과 출발장이 각각 2층씩, 총 7층 규모로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철이 터미널 지하를 통과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4년에 걸친 공사 기간, 공사비는 13조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다싱 공항은 개항에 앞서 6번 차례 종합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치엔위엔위엔/다싱공항 운행관리부 책임자 : "터미널, 비행장, 그리고 모든 시설과 자원이 자리 잡았습니다. 9월 15일 이전에 모두 개통할 준비가 끝났니다."]
시험 비행에는 중국산 소형 여객기 ARJ-21도 참여했습니다.
[자광이/ARJ-21 조종사 : "중국이 생산한 민항기로 처음 다싱 공항에 착륙해 조종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다싱 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우두 공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것에 더해 동북아 허브공항이 되겠다는 야심이 엿보입니다.
터미널 중심에서 가장 먼 탑승구까지 600m 이내로, 신속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는 2040년쯤엔 연간 1억 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공항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이 이번에는 공항 건설 분야에서 또 한번 세계 최대 규모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달 30일, 신중국 7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인데요.
다싱공항의 등장으로 우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을 둘러싼 하늘길 쟁탈전이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신성시하는 봉황이 거대한 공항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신중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달 말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 국제공항입니다.
도착장과 출발장이 각각 2층씩, 총 7층 규모로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철이 터미널 지하를 통과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4년에 걸친 공사 기간, 공사비는 13조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다싱 공항은 개항에 앞서 6번 차례 종합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치엔위엔위엔/다싱공항 운행관리부 책임자 : "터미널, 비행장, 그리고 모든 시설과 자원이 자리 잡았습니다. 9월 15일 이전에 모두 개통할 준비가 끝났니다."]
시험 비행에는 중국산 소형 여객기 ARJ-21도 참여했습니다.
[자광이/ARJ-21 조종사 : "중국이 생산한 민항기로 처음 다싱 공항에 착륙해 조종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다싱 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우두 공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것에 더해 동북아 허브공항이 되겠다는 야심이 엿보입니다.
터미널 중심에서 가장 먼 탑승구까지 600m 이내로, 신속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는 2040년쯤엔 연간 1억 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공항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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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이번에는 공항 건설 분야에서 또 한번 세계 최대 규모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달 30일, 신중국 7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인데요.
다싱공항의 등장으로 우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을 둘러싼 하늘길 쟁탈전이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신성시하는 봉황이 거대한 공항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신중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달 말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 국제공항입니다.
도착장과 출발장이 각각 2층씩, 총 7층 규모로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철이 터미널 지하를 통과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4년에 걸친 공사 기간, 공사비는 13조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다싱 공항은 개항에 앞서 6번 차례 종합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치엔위엔위엔/다싱공항 운행관리부 책임자 : "터미널, 비행장, 그리고 모든 시설과 자원이 자리 잡았습니다. 9월 15일 이전에 모두 개통할 준비가 끝났니다."]
시험 비행에는 중국산 소형 여객기 ARJ-21도 참여했습니다.
[자광이/ARJ-21 조종사 : "중국이 생산한 민항기로 처음 다싱 공항에 착륙해 조종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다싱 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우두 공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것에 더해 동북아 허브공항이 되겠다는 야심이 엿보입니다.
터미널 중심에서 가장 먼 탑승구까지 600m 이내로, 신속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는 2040년쯤엔 연간 1억 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공항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이 이번에는 공항 건설 분야에서 또 한번 세계 최대 규모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달 30일, 신중국 7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인데요.
다싱공항의 등장으로 우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을 둘러싼 하늘길 쟁탈전이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신성시하는 봉황이 거대한 공항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신중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달 말 개항하는 베이징의 다싱 국제공항입니다.
도착장과 출발장이 각각 2층씩, 총 7층 규모로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철이 터미널 지하를 통과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4년에 걸친 공사 기간, 공사비는 13조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다싱 공항은 개항에 앞서 6번 차례 종합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치엔위엔위엔/다싱공항 운행관리부 책임자 : "터미널, 비행장, 그리고 모든 시설과 자원이 자리 잡았습니다. 9월 15일 이전에 모두 개통할 준비가 끝났니다."]
시험 비행에는 중국산 소형 여객기 ARJ-21도 참여했습니다.
[자광이/ARJ-21 조종사 : "중국이 생산한 민항기로 처음 다싱 공항에 착륙해 조종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다싱 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우두 공항의 기능을 분담하는 것에 더해 동북아 허브공항이 되겠다는 야심이 엿보입니다.
터미널 중심에서 가장 먼 탑승구까지 600m 이내로, 신속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는 2040년쯤엔 연간 1억 명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공항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을 비롯해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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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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