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지역구] 서울 강남갑…‘5선 도전’ vs ‘탈북민 출신 신인’
입력 2020.03.22 (21:36)
수정 2020.03.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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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2일)은 두번 째로 서울 강남 갑입니다.
서울에서도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죠.
북한 고위급 인사였던 통합당 태영호 후보와, 4선 의원 출신 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맞붙는데, 두 후보 모두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강남 표심을 공략 중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함 하나 받아주세요"]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 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 강남구 : "경기 부양책을 잘 해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2일)은 두번 째로 서울 강남 갑입니다.
서울에서도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죠.
북한 고위급 인사였던 통합당 태영호 후보와, 4선 의원 출신 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맞붙는데, 두 후보 모두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강남 표심을 공략 중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함 하나 받아주세요"]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 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 강남구 : "경기 부양책을 잘 해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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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2 21:38:39
- 수정2020-03-22 2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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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2일)은 두번 째로 서울 강남 갑입니다.
서울에서도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죠.
북한 고위급 인사였던 통합당 태영호 후보와, 4선 의원 출신 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맞붙는데, 두 후보 모두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강남 표심을 공략 중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함 하나 받아주세요"]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 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 강남구 : "경기 부양책을 잘 해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2일)은 두번 째로 서울 강남 갑입니다.
서울에서도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죠.
북한 고위급 인사였던 통합당 태영호 후보와, 4선 의원 출신 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맞붙는데, 두 후보 모두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강남 표심을 공략 중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함 하나 받아주세요"]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 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 강남구 : "경기 부양책을 잘 해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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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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