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잇따르는데 강릉 ‘4→3단계’ 완화…강원도 “재고 요청”
입력 2021.07.27 (21:22)
수정 2021.07.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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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비수도권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던 강원도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다시 3단계로 낮췄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반대 목소리는 없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희조 기자. 지난 1주일 4단계 시행 기간 동안 확진자 수 어땠나요?
[기자]
네, 4단계 첫 날인 지난 19일 24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엔 한 자릿수까지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26일) 다시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27일)도 스무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8일 동안 하루 평균으로 보면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22만 명의 강릉시 인구로 봐도 많은 수치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3단계로의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당장 강원도가 완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조차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고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릉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접촉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소수에 이르는 등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릉시의 설명에도 4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지난주 비수도권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던 강원도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다시 3단계로 낮췄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반대 목소리는 없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희조 기자. 지난 1주일 4단계 시행 기간 동안 확진자 수 어땠나요?
[기자]
네, 4단계 첫 날인 지난 19일 24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엔 한 자릿수까지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26일) 다시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27일)도 스무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8일 동안 하루 평균으로 보면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22만 명의 강릉시 인구로 봐도 많은 수치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3단계로의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당장 강원도가 완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조차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고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릉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접촉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소수에 이르는 등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릉시의 설명에도 4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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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7 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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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수도권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던 강원도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다시 3단계로 낮췄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반대 목소리는 없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희조 기자. 지난 1주일 4단계 시행 기간 동안 확진자 수 어땠나요?
[기자]
네, 4단계 첫 날인 지난 19일 24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엔 한 자릿수까지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26일) 다시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27일)도 스무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8일 동안 하루 평균으로 보면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22만 명의 강릉시 인구로 봐도 많은 수치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3단계로의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당장 강원도가 완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조차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고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릉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접촉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소수에 이르는 등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릉시의 설명에도 4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지난주 비수도권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던 강원도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다시 3단계로 낮췄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반대 목소리는 없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희조 기자. 지난 1주일 4단계 시행 기간 동안 확진자 수 어땠나요?
[기자]
네, 4단계 첫 날인 지난 19일 24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엔 한 자릿수까지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26일) 다시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27일)도 스무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8일 동안 하루 평균으로 보면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22만 명의 강릉시 인구로 봐도 많은 수치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3단계로의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당장 강원도가 완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조차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고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릉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접촉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소수에 이르는 등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릉시의 설명에도 4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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