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피해 도심 하천으로?…방역 사각지대
입력 2021.07.27 (21:31)
수정 2021.07.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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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강이나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과 달리 별다른 방역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 상류 일대.
많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깁니다.
강가에선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취합니다.
최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평일에는 2백 명 가까이, 주말에는 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없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지켜야 하는 텐트별 2m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 "처음에 오시는 분들이 2m 간격으로 배치하잖아요. 그다음에 오는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옆에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해수욕장에서처럼 입장할 때 발열 상태를 확인하거나 출입명부을 작성하는 모습 또한 보이질 않습니다.
[음주취식 단속요원 : "발열 체크라든지 그런 건 따로 안 하나요?" (그게 안 되어 있어요. 발열 체크가. 지금은 해야 할 거 같은데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방역을 강화한 해수욕장과 달리 강가나 하천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주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독려나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랑이하거나 싸워버리면 그분(시민)들이 기분 나쁘게 갈 수도 있고… 물놀이 요원들에게 최대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더위와 맞물려 휴가철 강이나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더 많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강이나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과 달리 별다른 방역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 상류 일대.
많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깁니다.
강가에선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취합니다.
최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평일에는 2백 명 가까이, 주말에는 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없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지켜야 하는 텐트별 2m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 "처음에 오시는 분들이 2m 간격으로 배치하잖아요. 그다음에 오는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옆에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해수욕장에서처럼 입장할 때 발열 상태를 확인하거나 출입명부을 작성하는 모습 또한 보이질 않습니다.
[음주취식 단속요원 : "발열 체크라든지 그런 건 따로 안 하나요?" (그게 안 되어 있어요. 발열 체크가. 지금은 해야 할 거 같은데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방역을 강화한 해수욕장과 달리 강가나 하천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주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독려나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랑이하거나 싸워버리면 그분(시민)들이 기분 나쁘게 갈 수도 있고… 물놀이 요원들에게 최대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더위와 맞물려 휴가철 강이나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더 많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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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장 피해 도심 하천으로?…방역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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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7 21:41:28

[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강이나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과 달리 별다른 방역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 상류 일대.
많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깁니다.
강가에선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취합니다.
최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평일에는 2백 명 가까이, 주말에는 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없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지켜야 하는 텐트별 2m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 "처음에 오시는 분들이 2m 간격으로 배치하잖아요. 그다음에 오는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옆에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해수욕장에서처럼 입장할 때 발열 상태를 확인하거나 출입명부을 작성하는 모습 또한 보이질 않습니다.
[음주취식 단속요원 : "발열 체크라든지 그런 건 따로 안 하나요?" (그게 안 되어 있어요. 발열 체크가. 지금은 해야 할 거 같은데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방역을 강화한 해수욕장과 달리 강가나 하천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주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독려나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랑이하거나 싸워버리면 그분(시민)들이 기분 나쁘게 갈 수도 있고… 물놀이 요원들에게 최대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더위와 맞물려 휴가철 강이나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더 많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강이나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과 달리 별다른 방역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 상류 일대.
많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깁니다.
강가에선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취합니다.
최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평일에는 2백 명 가까이, 주말에는 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없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지켜야 하는 텐트별 2m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 : "처음에 오시는 분들이 2m 간격으로 배치하잖아요. 그다음에 오는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옆에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해수욕장에서처럼 입장할 때 발열 상태를 확인하거나 출입명부을 작성하는 모습 또한 보이질 않습니다.
[음주취식 단속요원 : "발열 체크라든지 그런 건 따로 안 하나요?" (그게 안 되어 있어요. 발열 체크가. 지금은 해야 할 거 같은데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방역을 강화한 해수욕장과 달리 강가나 하천은 사실상 방역의 사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주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독려나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랑이하거나 싸워버리면 그분(시민)들이 기분 나쁘게 갈 수도 있고… 물놀이 요원들에게 최대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더위와 맞물려 휴가철 강이나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더 많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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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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