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한 달 연속 네 자릿수…거리두기 2주 더 연장, 보완점 내일 발표
입력 2021.08.05 (21:08)
수정 2021.08.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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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운 확진자수는 1,776명입니다.
천 명 넘은 네자릿수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과 함께 보완된 방역 수칙이 내일(6일)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서울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7개월 전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지만 변한 건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경오/보라매병원 간호사 : "간호사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사직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가고 있는데..."]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의료 인력들이 더 힘들어진 이유입니다.
지난달 하순 200명 초반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2주 새 150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다시 40%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한 달째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2주째 3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제(4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거리두기 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재훈/교수/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 "지금의 유행 상태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면 4단계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접종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현행 핵심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현석
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운 확진자수는 1,776명입니다.
천 명 넘은 네자릿수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과 함께 보완된 방역 수칙이 내일(6일)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서울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7개월 전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지만 변한 건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경오/보라매병원 간호사 : "간호사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사직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가고 있는데..."]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의료 인력들이 더 힘들어진 이유입니다.
지난달 하순 200명 초반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2주 새 150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다시 40%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한 달째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2주째 3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제(4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거리두기 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재훈/교수/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 "지금의 유행 상태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면 4단계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접종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현행 핵심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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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운 확진자수는 1,776명입니다.
천 명 넘은 네자릿수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과 함께 보완된 방역 수칙이 내일(6일)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서울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7개월 전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지만 변한 건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경오/보라매병원 간호사 : "간호사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사직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가고 있는데..."]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의료 인력들이 더 힘들어진 이유입니다.
지난달 하순 200명 초반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2주 새 150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다시 40%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한 달째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2주째 3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제(4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거리두기 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재훈/교수/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 "지금의 유행 상태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면 4단계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접종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현행 핵심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현석
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운 확진자수는 1,776명입니다.
천 명 넘은 네자릿수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과 함께 보완된 방역 수칙이 내일(6일)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서울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7개월 전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지만 변한 건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경오/보라매병원 간호사 : "간호사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사직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가고 있는데..."]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의료 인력들이 더 힘들어진 이유입니다.
지난달 하순 200명 초반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2주 새 150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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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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