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개혁은 검경 입장 떠나 국민위한 것…입법도 그러해야”
입력 2022.04.18 (23:49)
수정 2022.04.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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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김 총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입법 과정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이 민주당 법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건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 말할 순 없다며,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경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다시 한번 입법 과정을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3월 공수처 출범 당시에도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분리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절차에 따른 질서 있는 추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데 이어 면담에서도 신뢰를 표명하며 현 상황에 대해 김 총장의 책임은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표 반려와 면담을 통해 검찰과 국회 양쪽에 더 많은 대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서수민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김 총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입법 과정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이 민주당 법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건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 말할 순 없다며,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경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다시 한번 입법 과정을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3월 공수처 출범 당시에도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분리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절차에 따른 질서 있는 추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데 이어 면담에서도 신뢰를 표명하며 현 상황에 대해 김 총장의 책임은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표 반려와 면담을 통해 검찰과 국회 양쪽에 더 많은 대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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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8 2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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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김 총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입법 과정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이 민주당 법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건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 말할 순 없다며,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경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다시 한번 입법 과정을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3월 공수처 출범 당시에도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분리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절차에 따른 질서 있는 추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데 이어 면담에서도 신뢰를 표명하며 현 상황에 대해 김 총장의 책임은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표 반려와 면담을 통해 검찰과 국회 양쪽에 더 많은 대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서수민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김 총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입법 과정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이 민주당 법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건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 말할 순 없다며,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경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다시 한번 입법 과정을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3월 공수처 출범 당시에도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분리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절차에 따른 질서 있는 추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데 이어 면담에서도 신뢰를 표명하며 현 상황에 대해 김 총장의 책임은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표 반려와 면담을 통해 검찰과 국회 양쪽에 더 많은 대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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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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