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뜩잖아·데면데면…어려운 맞춤법도 쓱쓱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입력 2024.10.04 (21:48)
수정 2024.10.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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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이해 오늘(4일) 경복궁에서 KBS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개최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정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흥복전.
["지금부터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선 통과자 등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를 준비합니다.
생소한 단어와 어려운 띄어쓰기가 담긴 문제가 연달아 출제되고...
["그는 염치 불고하고 맨 앞자리로 걸어갔다. 심술깨나 부리는 논객들인지라 그를 마뜩잖아하며 데면데면히 대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자신 있게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기도 하고.
["받아쓰기를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 골똘히 고민하며 답을 내놓기도 합니다.
[양묘현/대회 참가자 : "띄어쓰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대로, 만큼, 뿐 이런 식으로 어떤 조사를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서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야...(그래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로 구성된 특별 출연자들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지만 시험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나 압바소바/대회 참가자 : "한국어는 엄청 재밌습니다. 한글 저는 쓰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기도 하고..."]
K컬처의 근본인 한글, 정부는 외국인 등이 한글의 우수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글 주간 내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이해 오늘(4일) 경복궁에서 KBS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개최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정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흥복전.
["지금부터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선 통과자 등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를 준비합니다.
생소한 단어와 어려운 띄어쓰기가 담긴 문제가 연달아 출제되고...
["그는 염치 불고하고 맨 앞자리로 걸어갔다. 심술깨나 부리는 논객들인지라 그를 마뜩잖아하며 데면데면히 대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자신 있게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기도 하고.
["받아쓰기를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 골똘히 고민하며 답을 내놓기도 합니다.
[양묘현/대회 참가자 : "띄어쓰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대로, 만큼, 뿐 이런 식으로 어떤 조사를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서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야...(그래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로 구성된 특별 출연자들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지만 시험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나 압바소바/대회 참가자 : "한국어는 엄청 재밌습니다. 한글 저는 쓰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기도 하고..."]
K컬처의 근본인 한글, 정부는 외국인 등이 한글의 우수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글 주간 내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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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5 0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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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이해 오늘(4일) 경복궁에서 KBS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개최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정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흥복전.
["지금부터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선 통과자 등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를 준비합니다.
생소한 단어와 어려운 띄어쓰기가 담긴 문제가 연달아 출제되고...
["그는 염치 불고하고 맨 앞자리로 걸어갔다. 심술깨나 부리는 논객들인지라 그를 마뜩잖아하며 데면데면히 대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자신 있게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기도 하고.
["받아쓰기를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 골똘히 고민하며 답을 내놓기도 합니다.
[양묘현/대회 참가자 : "띄어쓰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대로, 만큼, 뿐 이런 식으로 어떤 조사를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서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야...(그래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로 구성된 특별 출연자들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지만 시험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나 압바소바/대회 참가자 : "한국어는 엄청 재밌습니다. 한글 저는 쓰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기도 하고..."]
K컬처의 근본인 한글, 정부는 외국인 등이 한글의 우수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글 주간 내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이해 오늘(4일) 경복궁에서 KBS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개최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정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흥복전.
["지금부터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선 통과자 등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를 준비합니다.
생소한 단어와 어려운 띄어쓰기가 담긴 문제가 연달아 출제되고...
["그는 염치 불고하고 맨 앞자리로 걸어갔다. 심술깨나 부리는 논객들인지라 그를 마뜩잖아하며 데면데면히 대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자신 있게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기도 하고.
["받아쓰기를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 골똘히 고민하며 답을 내놓기도 합니다.
[양묘현/대회 참가자 : "띄어쓰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대로, 만큼, 뿐 이런 식으로 어떤 조사를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서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야...(그래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로 구성된 특별 출연자들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지만 시험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나 압바소바/대회 참가자 : "한국어는 엄청 재밌습니다. 한글 저는 쓰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기도 하고..."]
K컬처의 근본인 한글, 정부는 외국인 등이 한글의 우수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글 주간 내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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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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