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체포영장 발부 후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이어져
입력 2025.01.11 (21:07)
수정 2025.0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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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한파 속에서도 오늘(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과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는 집회,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 이후 맞는 첫 주말.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탄핵이 모두 무효라고 외칩니다.
[김동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걸 탄핵한다는 거 자체는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되는데 나라가 망하겠구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응원봉과 피켓을 손에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운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임소라/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제가 원래 엄청 집순이거든요. 토요일에는 침대 밖으로 안 나와요. 그런데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려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집회가 끝나고 탄핵 찬성 측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탄핵 반대 측은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각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오전부터 계속됐는데,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가 잇따르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한남초등학교 앞 차도 역시 일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조창훈 김경민/영상편집:김종선
네, 한파 속에서도 오늘(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과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는 집회,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 이후 맞는 첫 주말.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탄핵이 모두 무효라고 외칩니다.
[김동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걸 탄핵한다는 거 자체는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되는데 나라가 망하겠구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응원봉과 피켓을 손에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운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임소라/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제가 원래 엄청 집순이거든요. 토요일에는 침대 밖으로 안 나와요. 그런데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려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집회가 끝나고 탄핵 찬성 측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탄핵 반대 측은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각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오전부터 계속됐는데,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가 잇따르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한남초등학교 앞 차도 역시 일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조창훈 김경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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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체포영장 발부 후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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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1 21:53:59
[앵커]
네, 한파 속에서도 오늘(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과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는 집회,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 이후 맞는 첫 주말.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탄핵이 모두 무효라고 외칩니다.
[김동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걸 탄핵한다는 거 자체는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되는데 나라가 망하겠구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응원봉과 피켓을 손에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운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임소라/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제가 원래 엄청 집순이거든요. 토요일에는 침대 밖으로 안 나와요. 그런데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려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집회가 끝나고 탄핵 찬성 측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탄핵 반대 측은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각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오전부터 계속됐는데,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가 잇따르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한남초등학교 앞 차도 역시 일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조창훈 김경민/영상편집:김종선
네, 한파 속에서도 오늘(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과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는 집회,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 이후 맞는 첫 주말.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탄핵이 모두 무효라고 외칩니다.
[김동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걸 탄핵한다는 거 자체는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되는데 나라가 망하겠구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응원봉과 피켓을 손에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운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임소라/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제가 원래 엄청 집순이거든요. 토요일에는 침대 밖으로 안 나와요. 그런데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려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집회가 끝나고 탄핵 찬성 측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탄핵 반대 측은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각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오전부터 계속됐는데,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가 잇따르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한남초등학교 앞 차도 역시 일부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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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권준용 조창훈 김경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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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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