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7년 만의 현충원 참배도

입력 2025.01.13 (12:19) 수정 2025.01.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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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납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이 대면 회동을 갖는 건 처음으로,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립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차례 통화했으나, 대면 회동을 갖는 건 처음입니다.

회담에선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양국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한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이와야 일본 외무상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일본 외무상의 현충원 참배는 2018년 4월 고노 다로 이후 7년 만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강화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내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 이어 이와야 외무상의 방한은, 한국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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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7년 만의 현충원 참배도
    • 입력 2025-01-13 12:19:31
    • 수정2025-01-13 1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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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납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이 대면 회동을 갖는 건 처음으로,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립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차례 통화했으나, 대면 회동을 갖는 건 처음입니다.

회담에선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양국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한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이와야 일본 외무상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일본 외무상의 현충원 참배는 2018년 4월 고노 다로 이후 7년 만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강화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내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 이어 이와야 외무상의 방한은, 한국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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